단시간 다수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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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체계.(사진=신한금융)

EDAILY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 불황, 과당 경쟁으로 창업 성공률이 낮아지며 소위 ‘뜬다’하는 업종에 창업자들이 급격히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단시간에 많은 점포가 출점하다 보면 과당 경쟁, 본사 관리력 부실 등 여러 문제가 단시간 다수익 생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를 악용해 개설 이익만 챙기는 등 소위 말하는 ‘먹튀’ 행태를 보여 창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단기간에 출점 집중되면 유행 아이템일 우려 높다
단기간 다출점 현상은 개설에만 매진하는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와 무작정 유행만 따라 창업을 결정하는 창업자들의 합작품이다.

브랜드와 점포가 늘어나 해당 업종의 시장을 키우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철저한 수익검증 없이 이뤄지는 다출점은 ‘업종 유행화’를 불러와 결국 업종, 브랜드 수명을 줄이게 된다.

그간 유행아이템으로 분류돼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쇠락을 동시에 경험한 것은 찜닭, 불닭, 요구르트아이스크림전문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종은 많게는 1년 남짓한 시간동안 1만 개 점포 이상 개설되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초기 트렌드와 맞물려 시장이 급신장하고 고객 수가 증가했지만, 무분별한 점포 난립으로 고객에게 식상함을 줘 생명력이 채 3년을 넘기지 못했다. 현재는 상권별로 경쟁력을 갖춘 점포가 한 두 개씩 살아남아 안정된 영업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 창업자들은 유행이 끝남과 동시에 매출부진, 폐점을 경험해야 했다.

2003년 '레드망고'를 시작으로 시작된 요구르트아이스크림 열풍은 5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메뉴 카피가 쉬워 난립한 수십개 브랜드의 맛 차이가 뚜렷하지 않고, 전문점 뿐 아니라 동네 음식점에서까지도 요구르트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면서 메뉴 자체에 대한 신선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현재는 아이스크림 시장 트렌드까지 젤라또로 바뀌면서 브랜드를 막론하고 요구르트아이스크림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있는 상황.

대표 브랜드인 레드망고는 최근 브랜드 콘셉트를 바꾸고 베이커리, 음료 등 사이드메뉴를 대폭 보강해 타개책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반짝 인기를 노려 한 몫 챙기려는 일부 부실 본사와 기획형 브랜드의 ‘의도적 다출점’도 업종 수명을 줄이는 주요인이다. 전문적인 차별화가 필요없어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여름부터 인기를 끌었던 막걸리 전문점은 소자본 창업에 대한 창업시장 수요와 막걸리 브랜드 마케팅의 결합으로 다출점한 업종이다. 양조장에서 막걸리만 떼어다 공급하면 돼 영세 막걸리 유통업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뛰어들었다. 불과 2~3개월간 30여개가 넘는 본사가 생겨나고 1년이 못되는 시간동안 출점한 점포 수만도 업계 추산 700여개 이상일 정도로 이상 과열 현상을 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지원 운영 시스템 없이 개설, 유통 수익만 보고 만들어진 경우가 많고 저가형 콘셉트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계절적 비수기인 겨울철 영업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올해 초 대부분의 브랜드가 정리됐거나 50% 이상 폐점이 진행된 상황이다.

주류 업계 관계자들은 “막걸리도 적정 시장이 존재하는 업종이지만, 수십 개의 프랜차이즈가 과당경쟁을 할 정도로 넓지는 않다”고 조언하며 “단순히 ‘트렌드’와 오픈점 영업상황만 보고 창업한 가맹점주는 저마진으로 인한 매출하락으로 대부분 점포를 내놔야 했다”고 말했다.

오픈 이후 관리 상황을 꼼꼼히 따져봐야
단기간에 많은 점포가 출점하면 본사 관리력은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통상적으로 가맹 계약 후 점포 오픈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한 달 정도. 이 기간동안 인테리어는 물론 각종 인허가, 오픈 지원까지 본사에서 전담해 진행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출점이 집중되면 담당 부서뿐 아니라 본사 전 직원이 오픈 지원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영세한 본사가 많다보니 가맹점 확장 속도에 맞춰 인력지원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상 본사에서 임의적으로 가맹자들의 창업 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불가능해, 단기간 다출점으로 인한 관리력 저하는 불가피하다고도 볼 수 있다.


퓨전주점 열풍을 몰고 온 ‘피쉬앤그릴’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100개 이상을 오픈할 정도로 단기간에 출점이 집중됐다. 한창 출점이 몰려있을 때는 한 달 50개까지도 오픈했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

당시 이미 200개 이상 점포가 오픈한 상황에서 본사 인력이 오픈점에만 집중되니 관리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사에는 점포마다 메뉴 맛이 틀리다는 고객 의견이나 지방 점포를 관리하는 지사의 경영지원이 부실하다는 가맹점 불만이 접수되기 시작했다. 일부 가맹점주는 “퓨전주점 열풍으로 경쟁상황은 심화되는데 본사 지원은 부실해진다”며 본사의 과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피쉬앤그릴 측은 “올해부터 가맹점 밀착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가맹점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리력 증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지난해 일시적으로 관리력이 약화됐지만 현재는 전체 가맹점 평균 월매출이 2500만~3000만원 선으로 유지되는 등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피쉬앤그릴은 최근 기존 지방 영업지사를 본사 직영 본부로 전환하고 지사장제를 확대 실시하는 등 ‘지역별 밀착 관리’에 초점을 맞춘 조직 체계 개편을 실시했다.

지방 가맹점 관리를 위한 본사 직영 본부는 가맹점주 회의 결과를 반영해 진행한 일이다. 영업지사다보니 관리나 경영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전국을 4개 지역으로 나눠 전담 수퍼바이저 개념으로 운영한 지역장도 8명으로 늘렸다. 지역장은 조리를 비롯해 서비스, 마케팅 경험을 갖춘 인력으로,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경력자로 선별했다. 이들은 매장 운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인력으로, 매출 부진 시 지역 마케팅 전개 등 즉각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마케팅팀 조상철 팀장은 “지역장에게는 담당 지역권 내 가맹점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비용을 따로 지급해 신속한 경영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면서 “가맹점주는 식자재 품질 편차, 원활한 AS 등 가장 기본적인 것을 원하는 만큼 지역장 시스템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쉬앤그릴은 출점이 집중된 지난해 9월 이후 가맹모집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 자체적으로 450호점을 한계로 잡아, 한계에 이르면 출점을 지양할 계획이다.

유행 업종임에도 충성고객과 관리력을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불닭 열풍 대표 주자인 홍초불닭은 2005년 이후 아류 브랜드 대부분이 정리된 상황에서 지금까지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불닭 열풍 초기인 2004~2005년 사이 고객층이 급격히 넓어진 것은 실 고객보다는 유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일회성 고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들 일회성 고객은 또 다른 유행이 시작됐을 때 지체 없이 그 흐름으로 발길을 돌린다. 독특한 차별성으로 충성고객을 잡지 못한 아류 브랜드는 이 때 매출 급감, 영업 부진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다.

홍보팀 엄방미 팀장은 “불닭 열풍이 식은 뒤 불닭시장 자체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홍초불닭은 불닭이 유행하던 단시간 다수익 2004년이나 지금이나 큰 편차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초불닭은 불닭 열풍이 절정에 달했던 2005년 160호 출점을 기점으로 ‘출점 정지’를 선언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관리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점포오픈과 이후 지원을 각각 점포개발팀과 수퍼바이저팀에서 나눠 관리했던 것을 수퍼바이저 업무로 통합, 점포 관리력을 높였다.

2005년 160개던 홍초불닭 총 가맹점수는 현재 130~140개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열풍이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폐점된 점포는 약 30여 곳. 매장 당 평균 일매출도 2005년 100만원을 조금 웃돌던 수준에서 현재는 80만원 정도다.

홍초불닭 측은 “지난해 소자본 창업용으로 홍초불닭 미니를 론칭하고, 신메뉴 개발로 단시간 다수익 객단가를 높이는 등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거품 고객이 빠져나가면서 전반적으로 매출은 조금씩 하락했지만, 시장 정리로 과당경쟁에서 벗어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창업 전문가들은 최근의 다출점 경향에 대해 “일부 창업자들은 다출점이 무조건 브랜드 경쟁력과 수익성을 증명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지니고 있다”면서 “다출점 브랜드의 경우 유행아이템일 우려가 높아 끝물을 탈 경우 낭패를 보기 쉬우므로 철저한 검증 후 창업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 디지털사업으로 200억원 벌었다…카뱅 '게 섰거라'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체계.(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데이터 비즈니스와 생활 플랫폼 등을 주축으로 디지털 신사업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금융 플랫폼을 기치로 내거는 카카오뱅크에 못지 않은 디지털사업 수익을 내면서 기업가치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2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올 상반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사업 영업수익(매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신한마이카, 올댓 등 단시간 다수익 생활플랫폼 매출액과 신한은행·카드·금융투자 데이터 비즈니스 매출액을 합산한 실적이다.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영업수익(증권계좌개설, 연계대출 등)은 올 1분기 25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92억원, 4분기 235억원에 이어서 보면 플랫폼 수익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흐름이다. 신한금융의 디지털사업 수익 규모는 아직 카카오뱅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형 금융사의 디지털 경쟁력이 단시간 다수익 인터넷은행에 밀리지 않는다는 상징적인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신한금융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김명희 신한금융 디지털부문장(CDO)는 “디지털 신사업 영업수익 200억원은 그룹 전체의 수익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이지만 새롭게 개척한 미래 시장의 성장을 재무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IBM을 시작으로 SK텔레콤 단시간 다수익 본부장,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등 IT업계에서 높은 업력을 쌓은 김 CDO는 지난해 말 신한금융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ICT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 초 그룹의 디지털 전략 체계를 고객중심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투 밸류’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신한금융의 디지털부문 성과는 매출뿐만이 아니다. 올 상반기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MAU(월 사용자수)는 1983만명으로 20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융 플랫폼 1712만명(신한은행 쏠 833만명, 신한카드 플레이 709만명, 신한금융투자 알파 128만명), 비금융 생활 플랫폼 271만명을 합산한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81만명이 증가했다.

미래 디지털 생태계 확대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업 20개사에 약 2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사 최초로 지난해 3000억원 규모 디지털전략투자(SI) 펀드를 조성했으며 올 상반기 동일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규제혁신으로 신한금융은 비금융업 확장에 더욱 추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말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

김 CDO는 “최근에 금융규제 혁신 방향이 발표됐는데 이를 통해 비금융 부문에 대한 더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금융과 비금융을 아울러 라이프(삶)에 가치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려는게 저희의 전략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명희 신한금융 디지털부문장(CDO).(사진=신한금융)

올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의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디지털 부문의 실적 증대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이익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지만, 증권업이 포함된 비이자이익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디지털사업은 기준금리와 큰 상관없이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늘릴 수 있다.

신한금융은 2조7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의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7.3% 늘어난 5조1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 동기(1.81%)와 비교해 0.07%포인트 개선됐다.

역시 신한은행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조6830억원을 시현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가운데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은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NIM 개선으로 22.9%(7240억원) 늘었다.

증권업도 영위하는 신한금융에 있어서 기준금리 인상이 무조건적 이득은 아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535억원) 감소한 1조8415억원에 그쳤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 거래대금이 감소한 데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영향으로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4% 급감한 1891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 역시 자산운용손익과 위험률차손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어든 27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온투업 개인신용대출 1위는 피플펀드…차순위 경쟁사와 '4배' 차이

과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구 P2P금융)에서 개인신용대출 분야를 주도하는 업체는 렌딧이었지만 올해 들어선 상황이 달라졌다.온투금융사 피플펀드는 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올 상반기 대출 2973억3000만원을 신규 취급해 전년 동기 대비 386% 성장했다. 6월 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1조5095억3000만원, 대출잔액은 3416억6000만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누적대출액 1조5000억원 돌파는 업계 최초다. 연체율은 1.09%다.개인신용대출은 1150억2000만원을 상반기에 신규 취급했다. 대출잔액은 1242억5000만원, 누적대출액은 3165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피플펀드가 제공해 온 개인신용대출액 중 중신용 고객들에게 제공한 중금리대출 비중은 61.3%이다. 또 저축은행, 카드론 등 2금융권의 대출을 대환하려는 목적의 대출 비중이 43.5%다. 피플펀드의 대환대출은 연평균 4.5%의 이자절감 효과가 있었다.이는 금리급등기에 불어나는 중신용도 서민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낮춰주고 가계대출 건전성은 높여가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금융당국이 온투업권에 기대하는 순기능이다.특히 피플펀드의 개인신용대출 시장점유율은 6월말 기준 68.4%다.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온투금융사 총 13곳 중 단독 1위다. 대출잔액 기준으로 차순위 경쟁사와 그 규모가 단시간 다수익 4배 이상 큰 격차를 내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부동산담보대출은 상반기에 1823억3000만원을 신규 취급했고, 대출잔액은 2163억8000만원, 누적대출액은 5954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부동산담보대출이 개인신용대출에 비해 취급 규모가 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호도 차이 때문이다.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은 담보물이 확실한 부동산 채권형 상품을 개인신용채권투자보다 더 월등하게 선호하고 있다.다만 피플펀드는 2분기 대출 신규취급액이 1265억8000만원으로, 1분기 취급액인 1707억6000만원 대비 다소 감소했다. 이는 연계투자금 부족으로 인한 결과라는 사측 설명이다. 피플펀드뿐 아니라 온투업계는 상품에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온투업법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온투업 대출상품당 모집액의 40%까지 연계투자할 수 있다. 각 금융업권법에 따라 연계투자는 대출로 규정돼 금융기관이 심사를 해야하지만, 온투업법은 특정 금융사에 신청인의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이 서로 상충된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중금리대출과 중수익투자를 연계하는 금융플랫폼으로서 피플펀드는 월 최대 75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신용대출 문의가 유입되고 있으나 모집되는 투자금 규모에 한정해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에 피플펀드는 중신용자들을 위한 대출을 위해 개인 및 법인 투자자 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전문투자자와 소득적격자를 중심으로 투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개인투자자들의 재투자율이 올 상반기에 70%를 넘어 섰으며 투자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반 법인들의 유휴자금 투자처로서 피플펀드 중금리 채권 상품에 대한 인지도도 상승세에 있어 하반기에는 투자금 모집을 위한 마케팅에 보다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온투업계 전반적으로 연계투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성장 속도가 더딘 가운데 각고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깊다"며 "하반기에는 중신용 고객 분들이 보다 질 좋은 대출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계획 중으로 이를 통해 상반기 성과를 뛰어넘는 하반기 실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시분석]JB금융, '금리 오기'로 회사채 재발행한 사연. (feat. BIS는 좋네)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 합니다. 공시 요약 오늘 소개할 공시는 JB금융지주가 28일 게재한 '증권신고서(채무증권)'입니다.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채(제15-1~2회)를 모집액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만기 구조는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으로 구성했습니다.내달 1일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전자등록총액, 모집(매출)총액, 발행가액, 이자율, 발행수익률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JB금융은 수요예측 시 공모희망금리로 2년물 연 3.94~4.24%, 3년물 연 3.98~4.28%를 제시했습니다.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5년전 발행해 오는 8월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1300억원 규모의 제8회 무보증사채를 상환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부족한 자금은 자체 보유 자금으로 충당하고요. JB금융은 2019년 말 이후 공모채 시장을 찾지 않다가 올 들어서만 두 번째 발행에 나서고 있습니다.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등 거시경제 전반이 악화하면서 자금조달 리스크가 가중되는 상황인 만큼, 되도록 빠르게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그런데 JB금융의 공모희망금리는 앞서 한 차례 불발됐던 공모채 발행 과정에서 확정된 금리와 같은 수준인데요.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것과는 관계없이 자사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믿고 있는 모습입니다. 발행금리 실수로 미발행…JB금융 '우째 이런 일이' 사실 이번 15회차 무보증 사채는 지난 14회차와 똑같은 내용이예요. 14회차 회사채는 이달 5일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13일 발행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는데, 돌연 JB금융은 발행을 철회했어요. 1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발행금리를 잘못 기재했기 때문이죠.JB금융은 수요예측을 통해 2년물은 개별 민평금리 대비 5bp, 3년물은 6bp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어요. 그런데 증권신고서에는 2년물과 3년물 발행금리가 각각 4.190%, 4.219%로 기재됐어요. 이는 12일 JB금융지주 2년물과 3년물 민평금리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가산금리를 더하지 않은 거죠. 이를 더하면 이날 공시한 JB금융의 회사채 희망금리 상단(2년물 4.24%, 3년물 4.28%)과 같아요. JB금융은 1000억원 모집 대비 26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음에도, 12일 단시간 다수익 오후 6시까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오기를 정정해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아요. 결국 미발행으로 발행보고실적서에 기재하고 재발행을 하기로 한 거죠.주관사단은 DB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였어요. 증권사가 금리 오기재라는 초보적인 실수를 바로잡지 못한 거죠. 그럼에도 JB금융은 15회차 발행도 DB금투와 신한금투에 다시 맡겼어요. 단시간에 재발행 나서지만…흥행세 이어나갈 수 있을까? 회사채 시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JB금융이 희망하는 조건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이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96조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조248억원(12.7%) 감소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으로 채권 발행 여건이 악화한 영향입니다.이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재차 밟으면서 한국의 기준금리를 역전했어요. 한국으로서도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상향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죠. 회사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회사채 시장의 냉각된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사례로, 통영에코파워는 지난 26일 1200억원 규모 3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희망금리 범위를 연 5.7~6.1%로 제시했어요. 이 회사는 지난 20일 최고 연 5.2% 금리로 780억원을 조달하려고 했지만 수요예측에서 정작 매수 주문이 10억원에 그쳤어요. 이에 희망금리를 6.1%로 한껏 높였음에도 기관투자가 한 곳도 주문을 넣지 않아 결국 주관사인 하나증권이 총액인수하기로 했죠.물론 JB금융은 AA+급의 신용도와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고 있는 '금융사'입니다. 이런 안정성이 JB금융의 앞선 수요예측 흥행에 기여했죠. 그런만큼 이번 회사채 발행도 조건 수정 없이 그대로 이어졌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좋지 않은 회사채시장 상황에서도 JB금융이 흥행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청약대금 송금 중지를 갑자기 통보받은 14회차 투자자가 15회차에 그대로 투자하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여건 더 나빠지기 전에…자본조달 '최대로' JB금융은 자금조달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주요사항보고서(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발행결정)'라는 공시도 올렸죠. 운영자금 520억원과 채무상환자금 148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2000억원 규모 발행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사측은 자금조달 목적에 대해 "기타자본확충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BIS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이 잠재적으로 떠안고 있는 위험가중자산을 자기자금으로 흡수할 수 있는 '은행의 청산능력'을 의미합니다. JB금융지주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올 1분기 말 기준 12.84%로 8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JB금융의 신종자본증권은 5년 중도상환 옵션이 부여된 영구채입니다. 영구채 등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됩니다. 따라서 자본비율이 좋아지고 건전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죠. 오는 9월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돼 취약차주 리스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를 앞두고 선제적인 '방파제'를 쌓는 셈이죠.조달금리가 오르기 전에 자본을 확충하는 게 이득입니다. 4월 이전만 하더라도 신종자본증권 발행금리는 4.5%를 넘지 않는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최근 우리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금리는 연 4.99%로 결정되는 등 5%를 목전에 둔 상황이에요. JB금융은 지방금융지주이고, AAA등급이 아닌 AA+인 이상 5%대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쓸 돈이라면 지금 들여오는 게 좋겠죠.

서울거래 비상장은 어떻게 'STO' 할 수 있었을까?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은 통상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연동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자산을 뜻한다. 한국에선 2017년 가상자산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금지하는 정책이 발표된 이래, STO(증권형토큰공개)가 금융당국의 규제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상황이다.그런 가운데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가 증권형 토큰 거래 지원 작업을 마쳤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떻게 현행법을 극복한 것일까? 엄밀히 따지면 피에스엑스의 증권형 토큰 서비스는 앞서 언급한 개념이 아닌 '토큰의 속성을 부여한 증권'을 거래하는 개념이다.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로 인감·서류 대체한 피에스엑스 주식을 거래하고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선 소유의 증빙을 해야 한다. 첫 번째 방법이 예탁결제원에 주식을 예치하는 것으로 '통일주권'(예탁과 증권 계좌 간 위탁 거래가 가능한 주식)이 해당한다. 두 번째 방법은 인감과 서류를 활용해 주식 소유를 증빙하는 것으로 '비통일주권' 주식을 거래할 때 활용된다. 거래가 불편할 수밖에 없고 투자 시에도 제약 요건이 된다.스타트업은 대부분 비상장기업이면서 아직 통일주권이 발행되지 않은 상태다. 재무팀을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피에스엑스의 증권형 토큰 거래란 블록체인을 이용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s) 기술을 활용해 비통일주권 거래를 편리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27일 피에스엑스 관계자는 <블로터>와의 통화에서 "주식 소유의 증빙을 인감 도장과 서류로 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블록체인 기술, 토큰의 속성을 넣은 것"이라며 "발행 절차나 주식을 유통하는 데 필요한 법적인 절차는 주식과 똑같다"고 설명했다.아직 한국의 가상자산 규제체계 수립에 대해 업계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증권형 토큰이나 토큰형 증권에 대한 범위 설정 역시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피에스엑스의 서비스가 토큰형 증권인지 증권형 토큰인지 현행 제도는 규정할 수가 없다. 피에스엑스는 글로벌 긴축으로 투자가 경색된 스타트업 업계에 자금 혈맥 역할을 하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비즈니스상으로 보다 익숙한 증권형 토큰이라는 용어를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에스엑스 "모험자본 적시 공급으로 스타트업 지원" 앞서 피에스엑스는 지난 3월 증권형 토큰 공동연구를 시작해 6월에는 거래 지원을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토큰 지갑 서비스를 개시하며 자사 주식의 증권형 토큰 거래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거래 비상장 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거래 비상장 앱 업데이트를 통해 토큰 지갑을 발급받고, 증권형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기존에 피에스엑스는 구주 유통에 증권형 토큰을 활용해 서비스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고금리 상황과 더불어 벤처투자가 위축되자 증권형토큰공개(Security Token Offering, STO)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 ICO)처럼 STO로 기업의 사업 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구조다. STO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감사보고서 제출 등의 공시 절차를 밟게 된다. STO로 사업 자금을 모집하는 경우 공모 과정이 간편해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방식이 혁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피에스엑스는 최근 원활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주당 1만원 이하로 피에스엑스 증권의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투자자에게 공지할 내부 회계 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8월 말경 STO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최근 유동성 경색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피에스엑스의 증권형 토큰 발행은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혁신하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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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1. A업체는 자사가 개발해 특허출원한 암호화폐에 단시간 다수익 투자하면 단기간에 100배 이상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시세가 떨어지지 않아 원금손실이 없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이는 비트코인을 모방했을 뿐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2. B업체는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채굴기를 1대당 330만~480만원에 구입해 자신들에게 맡기면 4개월만에 550만원 수익이 생긴다고 호도했다. 하지만 실제로 B업체는 채굴기 일부만 구입한데다 채굴한 암호화폐도 투자자에게 주지 않았다.

이같은 암호화폐 공개와 채굴·투자 등에 대한 사기가 늘고 있다. 지난해 불어온 암호화폐 바람에 편승해 이를 빙자한 유사수신 혐의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상담 건수는 전년(514건)대비 38.5%(198건) 늘어난 712건으로 증가했다.

이중 특히 암호화폐를 빙자한 신고·상담건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접수건수는 전년(53건)대비 약 8배가 넘는 453건으로 집계됐다.

실제 수사의뢰 건수도 늘어나 지난해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당국에 의뢰한 사건 총 153건 중 39건이 암호화폐 단시간 다수익 단시간 다수익 공개·채굴·투자 등을 빙자한 사기였다. 이는 전년(27건)대비 44.4% 증가한 수치다.

금융업체를 가장한 유사수신 혐의업체도 증가했다. 지난해 해당 수사의뢰 건수는 전년(39건)대비 25.6% 증가해 49건으로 늘었다.

여기에는 종합금융컨설팅과 FX마진거래, 핀테크, 증권투자 등이 포함된다. FX마진거래란 이종통화간 환율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외국환거래다.

반면 부동산 투자와 쇼핑몰 사업 등을 가장한 사기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지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사의뢰한 이들 사기유형은 전년(85건)대비 23.5% 감소한 65건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난해 지역별 수사의뢰한 유사수신 혐의업체를 살펴본 결과 수도권이 전체의 78.4%(120개)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 각각 93개, 26개다.

서울에서는 강남(44개)과 서초(14개) 2개구에서 62.4%에 달하는 58개 업체가 발견됐으며, 지방에서는 부산과 광주를 중심으로 증가세다.

최근 이같은 사기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은 투자권유를 받았을 경우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살필 것을 권했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만약 제도권 금융사가 아니라면 일단 금융사기를 의심하는 것이 좋다.

고수익 보장을 약속할 때도 의심할 것을 금감원은 당부했다.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면 일단 투자사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판단이 잘 서지 않거나 유사수신 피해를 입었다면,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1332)에 문의·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삼성운용 "KODEX KOFR 금리액티브 ETF, 출시 후 손실일 '제로'"

여기는 칸라이언즈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가 지난 4월 상장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손실 발생 없이 매일 수익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한 ETF다. 이 ETF가 ‘손실일 제로’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KOFR 금리가 익일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이다.

듀레이션이 1일인 하루 짜리 상품을 다뤄 매영업일 기준 이자수익이 확정되고 누적되는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오히려 여타 채권형 상품과 달리 금리가 오를 경우 하루 이자가 늘어나게 돼 상품의 수익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

이 ETF는 장내 거래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손쉽게 설정∙ 환매가 가능하고, 매일 이자수익이 확정되기 때문에 유동성 관리 목적의 REPO 매수 대안으로 적합해 기관투자자의 참여율이 높다.

또한 KOFR의 구조상 하루만 투자해도 증권사의 평균 예탁금 이용료(0.33%, 금융투자협회 공시된 증권사 3000만원 구간 기준)나 일반 RP형 CMA(1.95%, 주요 증권사 18개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 대기 자금을 단기간 ‘파킹 통장’에 넣어두고자 하는 개인 스마트 투자자들의 장내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거래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신탁계좌인 DC, IRP로 투자하거나 비대면 계좌를 활용하는 개인 투자자는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로 현금자산을 운용하면 더 적극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해당 ETF는 지난 6월 말 상장 57일 만에 국내 최단기 순자산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고, 지난 26일 현재 순자산은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총 보수는 연 0.05%다.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단 하루도 수익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국내 유일한 성과를 내고 있는 ETF”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의 초단기 채권형 상품인 만큼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기관에게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되고, 개인에게는 증권사 예탁금이나 일반 CMA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유휴자금 운용 수단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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