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수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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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고은결 기자 = 한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또 다시 무역수지 적자에 빠지면서 비상이 무역 수지 걸렸다. 이같은 추세라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적자를 넘어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5월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61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3% 늘었다. 19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이다. 기존 최고 무역 수지 실적은 지난해 5월 507억 달러였다.

다만 지난달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2% 늘어난 63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넘어서면서 무역수지도 17억1000만 달러 적자로, 두 달째 적자 기록을 이어갔다.

지금과 같은 적자 추세가 이어진다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14년 만에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누적 적자 속도 역시 심상치 않다. 한국은행 국제수지동향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경제위기 당시 1~5월 무역수지는 누적 63억4000만 달러 적자였지만, 올해(1~5월) 벌써 78억5000만 달러로 이를 넘어섰다. 100억 무역 수지 달러도 조만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기준으로도 14년 만에 역대 최대 수준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이 2000년 이후 연간 무역적자를 낸 것 역시 2008년(133억 달러)이 마지막이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자료에서 한국의 무역수지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올해 15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올해 연속되는 무역수지 적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저탄소 에너지 수요가 늘어 천연가스 수입이 늘어나는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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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김명원 기자 =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근무자들이 수출 화물을 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1. [email protected]

특히 한국과 무역 수지 같이 중간재 수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대체로 고유가 기조 속에서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다. 유가가 뛰면 원자재 가격이 높아져 수입 단가도 오르기 때문이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5월 가격은 108.2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가 올랐다. 같은 기간 원유 수입액도 88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5%가 뛰어올랐다.

원유를 제외한 주요 에너지 자원도 추세는 비슷하다. 석유 제품은 22억7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가 올랐으며, 가스는 30억9900만 달러로 74.1%, 석탄은 27억7600만 달러로 233.1%가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급등하고 있는 국제 곡물 가격도 한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5월1일~25일 농림수산물 수입액은 37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7%가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수입 증가세를 주도하며 무역적자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무역적자는 우리와 같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의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회복 전망은 어두워 보인다. 무역수지 부진, 대외 여건 불확실성 등으로 한국은행(2.7%), 한국개발연구원(2.8%), 산업연구원(2.6%), 국제통화기금(IMF·2.5%) 등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 미만으로 전망했다.

수출 경기 역시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산업연구원은 한국 수출을 이끄는 '효자 품목'인 반도체의 올 상반기 수출액 증가율 무역 수지 전망치를 19.5%로 내다봤지만, 하반기 예상치의 경우 3.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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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교역환경 악화 속에서 수출 호조 속 저성장 기조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최근 수출 호조의 배경과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4월 수출은 잠정치 기준으로 통관 수출 금액(경상 달러 기준)은 12% 이상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은 0.4% 감소했다. 실질 수출의 증가가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수출가격 상승이 수출 호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많을 경우, 세계경제는 1970~80년대와 유사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면서 "우리 수출도 당시보다 더 심각한 부진을 보일 수 무역 수지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수출 호조와 달리, 앞으로의 교역 환경 전망은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 모두 그다지 밝지 않다"며 "향후 교역 여건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경계하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수출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무역 수지 업계·관계부처와 논의하며 투자 활성화와 규제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를 주도하고 산업 공급망을 강화·안정시킬 수 있는 신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우리 경제의 주된 성장 엔진인 무역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이 직면한 금융·물류 상황을 분석하고 업종별 특화 지원 등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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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종합] 6월 초 무역수지, 수출까지 적신호 보이며 60억 달러 적자

6월 초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이 늘고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까지 적신호를 보여 주목된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50억 6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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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210억 6400만 달러로 17.5%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60억 달러 가까이 적자를 기록했다. 6월까지 3개월 연속 적자 행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태다.

무역수지는 4월에 25억 1000만 달러, 지난달 17억 1000만 무역 수지 달러 적자를 보이며 계속 적자를 보였다. 이번 달에도 적자를 보인다면 3개월 연속 적자다.

수출이 줄어든 이유는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이 컸다. 6월 초 지방선거와 현충일 등으로 조업일수는 2일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하루평균 수출액은 23억 2000만 달러로 14.2% 증가했다.

일 평균 수출이 증가했지만 수입이 크게 늘었기에 무역수지 적자가 컷다. 6월 초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달 초보다 적자 폭이 22억 7300만 무역 수지 달러 증가한 수치다. 연간 누계는 138억 2200만 달러 적자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더라도 적자 폭엔 큰 변화가 없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50억 6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했고 수입은 17.5% 늘어 무역수지는 약 60억 달러 적자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시스)

수출은 반도체가 0.8%, 석유제품이 94.5% 증가했지만, 승용차가 35.6%, 자동차 부품이 28.8%, 무선통신기기가 27.5% 감소했다. 주요국에선 대만이 11.2%, 싱가포르가 73.7% 늘었지만, 중국과 미국이 각각 16.2%, 9.7% 감소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원유 수입이 88.1% 증가해 211억 달러 늘어난 게 영향이 컸다. 반도체는 28.2%, 석탄은 223.9% 증가했고, 기계류 13.8%, 승용차는 34.2%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1.3% 늘었고 일본은 4.8% 감소했다.

천장 뚫는 환율→무역수지 악화→자본유출 위태

수출 앞지른 수입… 분기 흑자폭 70억달러 축소 금융계정 자산증가세 '반토막' 외국인 증권투자 7개월만 감소… 채권투자도 시들

여기는 칸라이언즈

시장경제 포럼

▲ 9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274.0원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폭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높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외화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3월 경상수지는 67억3000만 달러로 2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흑자폭은 전년동월(75억 달러) 대비 7억7000만 달러 축소됐다. 1분기 전체로 보면 150억6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72억7000만 달러 축소됐다.

특히 상품수지 흑자는 25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이 93억5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수입은 118억8000만 달러로 더 크게 증가했다. 가스, 석탄, 원유 등 원자재 수입액이 전년보다 52.3% 급증했다. 수출화물운임 고공행진으로 서비스수지는 3억6000만 달러로 흑자전환했지만, 본원소득수지 흑자폭은 1억4000만 달러 축소됐다.

경상수지가 휘청이면서 금융계정 자산증가세도 꺾였다. 3월 금융계정 순자산 증가액은 5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100억8000만 달러 순증에 비해 반토막 났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1억1000만 달러 증가할 때 외국인 국내 투자는 28억4000만 달러 느는데 그쳤다.

자금유출이 심한 증권투자 부문은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8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22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7개월만의 감소 전환이다.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 감소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채권투자 증가폭도 축소됐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향후 국제수지 전망도 어둡다.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가 이어질수록 수입증가폭이 높은 현재 무역상황은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23일 1192원에서 1277.5원까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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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수지

지난달 수출이 539억달러로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무역적자도 석달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5일 관세청이 확정 발표한 2월 수출입동항에 따르면 2월 수출은 539역12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보다 20.6%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1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었다.

수입은 530억8200만달러로 25.2% 늘었다. 수입 역시 2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무역수지는 8억3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헤 12월 4억3천만 달러 적자에 이어 지난달에 48억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3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이 전년 같은달보다 63.3% 늘었고 ․메모리 반도체 57.4% ․승용차 30.8% 증가했다. 제조용 무역 수지 장비는 23.5% 줄었고 금은 41.2% 감소했다.

소비재 수출은 승용차와 승용차(30.8%)․의류(11.3%)․가전제품(19.0%)․ 조제식품(6.6%) 등의 증가에 힘입어 14.7% 늘었다.

원자재 수출은 36.7% 확대됐다. 석유제품(63.3%)․가스(13.0%)․석유제품 (67.1%)․석탄(171.7%)․의약품(41.1%) 등이 증가했다.

자본재 수출은 14.1%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57.4%)․기계류(11.4%) ․정밀기기(7.7%)․컴퓨터 주변기기(26.6%) 등의 수출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주력 수출 시장에서 일제히 2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16% 증가한 130억달러, 미국에는 20.9% 증가한 77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EU와 무역 수지 아세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6%, 38.4% 늘었다

수입은 소비재(14.7%), 원자재(36.7%), 자본재(14.1%) 모두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63.3)․가스(13.0)․석유제품(67.1) 수입액이 크게 늘면서 원자재 수입액이 36.7% 뛰었다.

무역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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