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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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ETH를 거래하기 위한 시장 깊이가 줄어들어, 팔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갇혔다. 출처=카이코

급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경제…암호화폐 기반 산업 뜬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디지털 자산 경제의 발전과 과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직후인 2월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26일(이하 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공개하고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개인 대 개인(P2P) 방식으로 운영되는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와프는 다른 암호화폐를 자동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바꿔서 기부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장관 등은 이 솔루션을 SNS를 통해 알렸다.

2월 28일까지 우크라이나 정부와 다른 비정부 기관(NGO)이 암호화폐로 모금한 금액은 2300만달러(약 280억원)가량이다. 위키리크스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 석방 기금 마련을 위해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를 판매한 그룹이 190만달러(약 23억원)의 판매 수익을 기부했다. 일종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협동조합이라 할 수 있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인 ‘우크라이나 DAO’도 활발히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은행 간 국제 결제망(SWIFT⋅스위프트) 러시아 배제에 나섰지만, 암호화폐가 구멍을 만들면서 러시아발 암호화폐 보유가 급증했다. 중국인이 세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러시아 사람의 거래를 막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미국 등이 별도 암호화폐 제재 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게 됐다. 다른 한편에선 우크라이나 기부 캠페인을 빙자한 사기도 기승을 부린다. 익명성과 중앙통제를 거부하는 디지털 자산 경제가 각국 정부의 주권과 충돌하고 있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셈이다.

“암호화폐만 디지털 자산 아냐…디커플링 본격화”

2021년 11월 6만7553달러(약 8200만원)까지 갔던 비트코인 가격(미국 코인데스크 기준)은 2022년 1월 23일 3만5071달러(약 4300만원)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이더리움도 4811달러(약 590만원)에서 2442달러(약 300만원)까지 급락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유동성을 축소하자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가 높은 자산인 암호화폐도 된서리를 맞았다.

암호화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안 화폐’나 ‘디지털 금’으로 간주되곤 했다. 하지만 이제 금융자산의 일종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졌다. 미국 S&P500 주가지수 등락과 비트코인 주간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는 2015~20 19년 0.06에 불과했던 반면, 2020~2021년에는 0.237로 증가했다. 상관관계는 두 변수가 어느 정도 연관되는지 측정한 값으로, 0이면 관련이 전혀 없고 1이면 똑같이 움직인다는 의미다.

그런데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가격 급락에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기반의 금융 서비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네트워크들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미들웨어), NFT, DAO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자산 리서치 회사 메사리는 지난해 말 발간한 ‘크립토 디시스 2022(Crypto Thesis 2022)’에서 “디지털 자산은 분야별로 다른 가치 생성 요인(value driver)을 갖고 있다”며 “암호화폐와 다른 디지털 자산 간의 디커플링(decoupling)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인 ‘웹3.0’으로의 전환은 비가역적(非可逆的)이다”라며 “관련 산업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그것이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이나 NFT 시장의 성장 시대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게 탈중앙화거래소 FTX다. 미국 MIT를 졸업한 샘 뱅크먼 프리드(1992년생)가 2019년 설립한 곳으로, 암호화폐와 관련 파생금융상품을 취급한다. 암호화폐 기반 금융 서비스는 대개 플랫폼이 발행한 토큰(디지털 증서)을 이용한 자동화된 ‘투표’ 방식으로 운용된다. 암호화폐 간 대차 거래에 따르는 수익률 산정과 정산도 자동시장조성자(AMM)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라는 알고리즘이 맡는다. 금융공학에 기반을 둔 방식도 적극 사용된다. 암호화폐를 업체에 예치하고 고정된 대가를 받는 이른바 ‘이자 농사(yield farming)’의 경우 원자재 선물옵션을 매도하는 포지션을 취하고, 그 대가 중 일부를 주식연계 워런트(ELW)로 받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암호화폐 가격 하락과 상관없이 수익을 내는 투자자들이 등장한 이유다. FTX의 기업 가치는 320억달러(약 39조23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7년 세르게이 나자로프가 설립한 체인링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외부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미들웨어 서비스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그 안에서만 정보가 움직이는 일종의 폐쇄 시스템이라는 한계가 있다. 주가, 금리, 원자재 가격, 날씨 등 금융 시장의 주요한 정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전달받을 수 있다면 보험이나 파생금융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게 체인링크가 공략하는 지점이다.


美 FRB, “암호화폐가 초래할 시스템 리스크 크다”

문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금융시장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제대로 규제받지 않는 반면, 유동성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이를 우려한 규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6월 달러화 등 실물 자산에 그대로 연계되는 스테이블코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냈다. ‘살쾡이 같은 스테이블코인 길들이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19세기 미국에 중앙은행이 없었을 때 상업은행들이 알아서 발행하던 은행권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봤다. 약간의 지급준비금을 가지고 행하는 일종의 ‘신용창조’라는 것이다. 따라서 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지급준비 여력을 갖추도록 규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대형 IT 회사가 금융시장을 장악할 위험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잇달아 내고 있다. 아직도 진행형인 암호화폐 시장 거품론 논란만 바라보면 암호화폐 넘어 예고되는 거대한 메가트렌드를 놓칠 수 있다. ‘이코노미조선’이 암호화폐 기반 비즈니스 탐구에 나선 배경이다.

기존의 규제 체계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프리마베라 디 필리피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암호화폐를 비롯해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려고 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디지털 자산이 교환 기능이 있는 전자상품권, 금융투자상품, 의결권, 당사자 간 계약 등 다양한 기능을 한꺼번에 수행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 법률 중 어떤 것을 적용할지 결정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41. 암호화폐 지갑연동 및 코인 거래 (솔라나편)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핫한 블록체인 관련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프로젝트도 하고 오프라인 소통을 하고싶은데, 아직은 혼자 공부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아서 코로나가 잠잠해질때까지 열공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솔라나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1.팬텀지갑을 연동하고, 2.솔라나 토큰을 에어드랍 받아서 3.다른 지갑으로 전송하고 트랜잭션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작업한 영상을 공유합니다.
깃헙 영상 확인하기

작업한 내용을 알아보기 전에, 크롬 확장프로그램인 Phantom Wallet을 깔아주세요.

1. 솔라나 지갑 연동

Solana-labs에서 dApp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지갑은 @solana/wallet-adapter 라이브러리를 활용해서 쉽게 연동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스택: react, typeScript, web3.js
간단하게 구현했고, 요즘은 Next.js 프레임워크에 TypeScript로 많이 개발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이 기술스택을 적용해보겠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궁금한 내용입니다.

endpoint는 web3.js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clusterApiUrl에 사용하는 네트워크(devnet)을 전송해줌으로써 가져오는데요. 그럼 cluster가 뭘까요? 저는 잘 모르는 단어를 보면, 단어가 가진 역사를 먼저 훑어보고 접근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cluster에 대하여

1. 클러스터의 개념과 역사

컴퓨터 클러스터는 "단일 시스템으로 볼 수 있도록 함께 작동하는 컴퓨터 세트"입니다. 즉, 컴퓨터 여러 대가 모여 계산을 처리하지만, 하나의 대규모 문제를 푸는, 마치 단일 시스템처럼 보이는 것을 얘기합니다.
"Greg Pfister는 클러스터가 특정 공급업체에 의해 발명된 것이 아니라 한 컴퓨터에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없거나 백업이 필요한 고객이 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스터는 날짜를 1960년대로 추정한다. 모든 종류의 병렬 작업을 수행하는 수단으로서 클러스터 컴퓨팅의 형식적인 엔지니어링 기반은 1967년 병렬 처리에 관한 획기적인 논문으로 여겨지는 Amdahl의 법칙을 발표한 IBM 의 Gene Amdahl에 의해 틀림없이 발명되었습니다."

2. 전통적인 직렬처리 방식에서 병렬 처리 방식의 도입

2-1. 전통적인 직렬처리 방식

전통적인 직렬처리 방식은 위 사진과 같다. 그러나 오늘날 컴퓨터의 주된 이용 분야는 데이터, 정보, 그리고 지식이나 지능처리 등이다. 과거부터 대규모의 계산이 요구되는 이들 문제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더욱더 우수한 성능의 컴퓨터 개발이 절실하게 대두되었다. 그러나 컴퓨터의 성능은 대개 그 규모가 클수록 향상되고 일반적으로 그로시의 법칙에 의하여 대형 컴퓨터일수록 성능 대 가격비가 커진다고 생각하여 컴퓨터는 점점 대형화되어 왔다. 대형화에는 회로기술 및 소프트웨어의 기술면에서 한계가 있어 결국 대황하하는 것만으로는 고성능 컴퓨터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이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안으로 문제를 병렬로 처리하는 기법이 도입되었다. 즉, 비싸고 대규모의 계산도 처리하기 힘들고, 크기도 큰 대형 컴퓨터보다 저렴하고 작은 컴퓨터를 여러대로 나누어서 계산을 처리하는 방법이 도입된 것이다.
2-2. 병렬처리 방식의 도입

병렬처리는 하나의 대규모 문제를 푸는데 다수의 프로세서가 서로 통신하고 협조하면서 하나의 큰 문제를 세분화하여 초고속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다. 병렬처리를 위해 둘 이상의 CPU를 가진 컴퓨터를 병렬 프로세서라 하고, 방대한 하드웨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를 병렬 소프트웨어라고 부른다.

3. 도커(Docker)가 가져온 서버관리 방식의 변화

전통적으로 서버관리 방식은 아래와 같이 각 단계별로 흐름이 있었고, 각 단계가 업데이트 되거나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 흐름이 중단되는 문제가 있었다.

여기서 도커가 등장한 이후에 어떠한 프로그램도 컨테이너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더라도 컨테이너로 규격화된 것이다! 컨테이너는 AWS, Azure, Google cloud 등 어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돌아간다.

잠깐, 블록체인에서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이 있는데, 도커는 가상머신과 비슷한점도 있지만 다른점도 있다. 가상머신처럼 독립적으로 실행되지만 가상머신보다 빠르고 쉽고 효율적이다. (가상머신은 EVM을 다루게 되면 추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도커는 컨테이너 기반의 오픈소스 가상화 플랫폼으로 서버관리와 개발 방식에 혁신을 가져다주었다. 도커가 가져온 변화를 6가지로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클라우드 이미지보다 관리하기 쉽다. 2. 다른 프로세스와 격리되어 가상머신처럼 사용하지만 성능 저하가 거의 없다. 3. 복잡한 기술(nameSpace, network. )을 몰라도 사용할 수 있다. 4. 이미지 빌드 기록이 남는다. 5. 코드와 설정으로 관리하여 재현 및 수정이 가능하다. 6. 오픈소스이므로 특정 회사 기술에 종속적이지 않다.

4. 도커(컨테이너)를 관리하는 쿠버네티스

앞서 도커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한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이유는 도커를 관리하는 쿠버네티스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구글에 클러스터를 검색해보면 쿠버네티스에 관련된 글이 잔뜩있는데.. 그래서 나도 찾아보게 된 것! 혹시 지금까지 읽으셨다면 정말.. 칭찬해ㅠㅠ 감사합니당ㅠ 아무튼! 쿠버네티스는 다수의 서버와 다수의 서비스를 관리하기 쉽도록 컨테이너들(도커들)을 관리하는 툴이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배포과정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쿠버네티스가 필요한 이유를 알아보자.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컨테이너를 관리하고 가동 중지 시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컨테이너가 다운되면 다른 컨테이너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문제를 시스템에 의해 처리하기 위해서는 쿠버네티스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분산 시스템을 탄력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는 급격히 증가할 수도 있고, 많이 없을 때가 있을 수도 있다. 최대 사용자가 100만, 최저 사용자가 100명이라면, 서버비용을 100만에 맞게 내는 건 비효율적이다. 트래픽 과부하도 해소하고, 이에 맞게 적당한 비용만 청구한다는 것은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동화된 롤아웃과 롤백, 복구기능은 사용자에게 주는 불편감을 원천봉쇄한다.

5. 쿠버네티스에서 풍기는 클러스터의 향기! 클러스터링이란?

이러한 이유때문에 클러스터를 검색하면 쿠버네티스가 잔뜩 검색되었던 것이다. (검색 알고리즘도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클러스터링이란 여러 개의 서버를 하나의 서버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작게는 몇 개 안되는 서버부터 많게는 수천 대의 서버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컨테이너도 가상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마치 같은 서버에 있는 것처럼 쉽게 통신한다.

한 줄의 코딩을 완벽히 이해하고 싶은 욕심때문에 늦어졌지만 왠지 뿌듯하다. 내일도 화이팅!

[초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stETH) 최다 보유 '커브 풀' 고갈…뱅크런 우려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stETH)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커브(Curve) 풀이 거의 고갈된 것으로 알려져 뱅크런 우려가 일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stETH)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커브(Curve) 풀이 거의 고갈된 것으로 알려져 뱅크런 우려가 일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몇 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알라메다(Alameda)와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을 포함한 대형 기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커브(Curve)를 사용하여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stETH)으로 알려진 토큰을 처분했다.

투자자들이 디파이 서비스 리도 (Lido) 에 이더리움을 맡기면 ,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 (stETH, Lido Staked ETH)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 리도는 유동성 풀을 활용해 이더리움과 stETH 를 1:1 로 고정시킨다 . 이더리움과 1:1 비율로 교환된 stETH 는 DeFi( 분산 금융 ) 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

stETH 토큰의 가격이 예기치 않게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더 크고 더 잘 알려진 기본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과 1:1 고정 가격이 붕괴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stETH 는 이더리움과 1:1 고정이 깨지면 담보가치가 떨어진다 . 담보로 맡긴 stETH 가치가 빌린 이더리움보다 가치가 낮아지면 stETH 는 강제 청산된다 .

디파이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경우, 뱅크런(Bank Run,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을 우려한 투자자들은 앞다퉈 stETH 출금을 시도했다. 결국 셀시우스는 지난 13일 인출 중단을 선언했다. 셀시우스 대출 고객은 170만명 정도로 여신 규모는 약 80억 달러(약 10조36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제 투자자들이 stETH를 없애기 위해 사용했던 커브의 유동성 풀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stETH 판매자를 할인이 더 가파르게 될 수 있는 비교적 덜 투명한 장외 시장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커브에서 문제의 풀을 통해 투자자는 stETH를 ETH로 교환할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초부터 분산 금융(DeFi)에서 이러한 프로토콜의 크기를 측정하는 일반적인 방법인 전체 가치 고정(TVL)이 46억 달러에서 6억2100만 달러로 떨어졌다.

또한 불균형이 심해 이더리움(ETH)보다 약 5배 많은 stETH를 보유하고 있어 많은 양의 토큰을 교환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거나 교환이 불가능하다.

벤처 캐피털 투자 회사 프레임워크(Frameworks)의 공동 설립자인 밴스 스펜서는 인터뷰에서 "소매 보유자들이 유일한 탈출구이기 때문에 소매 보유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스펜서는 "기관은 여전히 ​​장외 거래(OTC)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커브 풀보다 훨씬 더 높은 할인 금액이다"라고 했다.

'stETH 할인'

stETH의 할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위기를 알리는 신호로 분석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1개의 stETH는 '비컨 체인(Beacon Chain)'이라고 하는 이더리움의 새로운 블록체인에 잠겨 있는 ETH 토큰을 나타낸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시기에 투자자들은 쉽게 팔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을 선호한다. 문제는 이더리움이 '지분 증명(PoS)' 네트워크로의 대망의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6개월에서 12개월이 될 때까지 비컨 체인에 잠긴 토큰을 상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고위 관계자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업그레이드인 병합은 빠르면 8월에야 이루어질 전망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메사리(Messari)의 분석가인 체이스 데번스(Chase Devens)는 이번 주 초 "stETH는 자연 가격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발견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할인은 스테이킹된 ETH가 이더리움의 비컨 체인에서 잠금 해제되면 닫힐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보유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매각

지난달 테라 블록체인이 붕괴되기 전까지 stETH는 이더리움과 1:1 비율로 거래됐다. 그러다가 stETH와 이더리움 교환 비율에 2~3%의 가격차이가 벌어졌다. 6월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초에는 stETH의 주요 보유자인 암호화폐 대부업체 셀시우스와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의 재정적 문제로 인해 격차가 5~6%로 더 벌어졌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글로벌 핀테크 공동 대표인 렉스 소코린(Lex Sokolin)은 "셀시우스와 쓰리 애로우 캐피털의 위치가 투명했기 때문에 공매도가 특정 자산을 얼마나 공격하여 청산을 시도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회사가 불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개발자 콘센시스(ConsenSys)에서 코인데스크에 이메일로 "결과적으로 일부 대형 보유자들은 대부분 커브(Curve) 풀을 사용해 ETH를 얻기 위해 stETH를 버렸다. 카이코(Kaiko)의 데이터에 따르면 stETH-ETH 곡선 풀은 지난 몇 개월 동안 stETH의 모든 분산형 거래소 거래량의 98.5%를 차지한 반면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서의 거래는 무시할 만했다"라고 말했다.

스테이킹된 이더리움(stETH)/ETH 커브(Curve) 풀은 모든 스테이이킹된 이더리움 거래의 98.5%를 담당했다.출처=카이코

이미지 확대보기 스테이킹된 이더리움(stETH)/ETH 커브(Curve) 풀은 모든 스테이이킹된 이더리움 거래의 98.5%를 담당했다.출처=카이코

카이코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인 앰버(Amber)는 6월 초 며칠 만에 1억6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는 stETH에서 8800만 달러를 판매했다. 파산 가능성이 있는 헤지 펀드인 쓰리 애로우 캐피털은 5월에 프로토콜에서 약 40만 ETH 및 stETH 토큰을 상환했다.

자동화 마켓 메이커 매버릭 프로토콜(Maverick Protocol)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밥 백슬리(Bob Baxley)는 "유동성 공급자들이 떠난 이유는 일단 고정이 끊어지면 ETH를 너무 싸게 판매한다는 끔찍한 거래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이 없는 stETH만 들고 갇히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커브(Curve) 풀은 가치의 85%를 잃었고 약 11만1000 ETH와 49만2000 stETH를 보유하고 있다.

ETH를 거래하기 위한 시장 깊이가 줄어들어, 팔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갇혔다. 출처=카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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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에 걸린 투자자

지난 12일 밤 "극단적인 시장 상황"을 이유로 출금을 중단한 이후 예리한 조사를 받고 있는 대형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셀시우스는 stETH 보유에 갇힐 수 있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난센의 포트폴리오 추적기인 에이프 보드(Ape Board)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현재 가격으로 약 4억 1300만 달러 상당의 최소 약 40만9000 stETH를 보유하고 있다.

stETH-ETH 곡선 풀에는 약 11만 개의 이더리움(ETH)만 있다. 즉, stETH를 교환할 토큰이 충분하지 않다.

카이코의 라이더(Ryder)는 메모에서 "셀시우스는 중앙 집중식 또는 분산형 거래소에서 모든 stETH를 판매할 수 없었고 결과적으로 OTC 유형의 거래에 의존했거나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stETH를 없애고자 하는 일반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장외 시장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적은 옵션을 가질 수 있다.

카이코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 집중식 거래소는 판매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stETH-ETH 거래 쌍에 대한 시장 깊이가 충분하지 않다.

중개 없는 디파이(DeFi), 저렴하고 편하다. "다만, 금융안정 위해선 제도 필요해"

[IT동아 정연호 기자] 최근 A는 돈 문제로 속앓이하고 있다. 그가 B에게 빌려준 돈만 500만 원. B는 반년 전 A로부터 300만 원을 빌려 가고,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00만 원을 추가로 부탁했다. 돈을 빨리 돌려받았으면 좋겠다는 A의 요구에 B는 매번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애원을 했다. 그러던 B가 어느 순간부터 연락을 받지 않기 시작했다.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 불안한 A는 B의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렸지만 소식을 알 수 없어 조만간 B의 집을 찾아가 돈을 받아낼 예정이다.

“가족끼리도 돈거래는 하는 게 아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금전 거래는 피하는 게 좋다는 뜻이다.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고 관계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행위를 은행 등의 중개기관을 거쳐서 진행한다. 중개기관을 통하면 수수료가 들어가긴 하지만 이자를 받는 것부터 시작해 원금을 돌려받는 것까지 거래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금융기관이 하는 일은 거래를 방해하는 거래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우리는 은행이 있기 때문에 결제를 할 때 직접 찾아가 돈을 전달하지 않고 간편하게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금융거래는 중개기관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대출 상품은 은행 창구에서, 증권 거래는 증권사로부터, 신용카드 결제는 카드사를 통해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은 거래비용을 줄여주는 대가로 이자와 수수료를 받는다.

금융서비스의 차이, 출처=블록체인기반 혁신금융생태계 연구보고서

금융서비스의 차이, 출처=블록체인기반 혁신금융생태계 연구보고서

여기에 블록체인이 개입해 중개 과정을 없앤 금융거래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다. 디파이란 탈중앙금융의 약자로 중개기관 없이 진행되는 P2P(개인간) 방식의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가상자산 거래소처럼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씨파이(Centralized Finance: CeFi)’와는 다르다. 씨파이 금융거래는 거래소처럼 특정 주체가 자산의 보관 및 관리를 맡는 형태로, 원화나 달러 등의 법정화폐를 취급하기도 한다. 디파이는 법정화폐를 취급하지 않고, 중앙 관리 주체가 없는 거래 방식을 기본 구조로 삼는다. 누구나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개기관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낮다.

디파이의 특징은 신뢰를 보증할 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쓴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은행에 예금을 하는 이유는 거래 기록을 믿을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우리는 은행을 이용하면서 통장에 적힌 대로 은행 금고에 돈이 보관돼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 탈중앙금융은 은행 등의 중개인이 없으므로 이용자의 거래내역을 보증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때 거래정보를 담은 장부를 중앙 서버 한 곳이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수의 컴퓨터로 저장하는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중앙 서버가 아닌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출처= 보험연구원

출처= 보험연구원 '블록체인의 이해'

보험연구원의 ‘블록체인의 이해’는 “블록체인 거래는 거래마다 거래정보가 담긴 블록이 생성되며, 새로운 블록은 기존 블록에 계속 연결되고 모든 참여자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다. 이를 해킹해 임의로 위조하거나 변조하려면 전체 참여자 과반수의 거래정보를 동시에 수정해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거래정보를 보호 및 관리하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 달리, 블록체인에서는 모든 거래정보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 상태에서 은행 같은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공신력 있는 제3자의 보증 없이 당사자 간에 안전하게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디파이는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가 계약 조건대로 진행되게끔 하는 수단이 필요하다. 기존 금융기관이 대출 이자, 원금 상환, 대출 만기일 등의 조건이 지켜지도록 하는 것처럼 말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금융거래의 약속을 정하고 이행을 강제하는 수단이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이다. 스마트계약은 계약 당사자 간에 사전합의 된 내용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전자계약 형태로 체결하고, 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 내용을 실행하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스마트계약을 통하면 제3의 보증기관이 없이도 개인 간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연구소의 ‘탈중앙화금융(DeFi)의 현황과 시사점’에서 주성철 책임연구원은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꾸준한 증가로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이를 활용한 디파이 상품이 다수 출시됐다. 또한, 주로 P2P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디파이는 신용평가 등의 절차가 생략돼 전통적 금융회사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출처=블록데이터

출처=블록데이터

2018년 2.8억 달러였던 디파이 시장 규모는 2021년 1075억 달러로 정점을 찍고, 2022년 6월 490억 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블록데이터는 디파이에 대한 기관투자자 관심이 커진다면 시장 규모가 최대 1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스마트계약 기능이 열악해 디파이 서비스의 기반으로는 이더리움이 부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 덕분에 활용도와 확장성이 높고,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이더리움은 오픈소스(공개된 소스코드로 자유롭게 수정, 사용이 가능)이기 때문에 전 세계 수많은 개발자가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디앱을 개발하고 있다.

디파이 비즈니스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디파이 금융 서비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예치와 대출이다. 이용자는 디파이 플랫폼에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로 보상을 획득한다. 이를 이자농사라고 한다. 플랫폼 별로 상이하지만 은행 이자율보다 높은 10~20%의 수익률이 제공되고 있다. 가상자산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신용조회나 승인 없이 대출을 받으며, 신청 즉시 대출 금액이 지급된다. 메이커다오(MakerDAO)는 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기존 화폐의 가치와 연동돼 가격이 안정화된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활용해 예치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파이 대출 플랫폼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출금의 150%에서 200%까지 담보물을 요구하는데, 초과담보 조건 덕분에 자산을 상환받지 못할 위험도가 낮은 편이다. 담보물의 가치가 상승하면 추가 대출이 가능하고, 담보물의 가치가 하락하면 스마트계약에 규정된 담보상환비율 기준에 따라 담보물이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P2P 방식으로 파생상품 거래도 가능하다. 디파이 플랫폼에선 다양한 종류의 자산을 토큰화(STO)하고, 기초 자산의 보유 없이 가격을 추종하는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신세틱스(synthetix)는 전통금융에서 사용하는 합성거래기법(synthetics)을 활용해 '합성자산' (synthetic asset)을 생성한다. 이는 해당 자산(기초 자산)의 현물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자산의 가격 변동에 투자해 이익을 얻는 상품이다. 신세틱스는 가상자산, 각종 통화,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을 합성해 새로운 상품으로 거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상품 발행자와 가입자가 디파이 플랫폼에서 직접 거래를 하고, 보험금 청구 및 수령도 자동화할 수 있다. 개인이 다양한 종류의 맞춤형 보험 상품을 출시할 수 있으며 보험 가입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보험료를 납부한다. 비행 연착 보험, 지진, 이상 고온,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계약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가능하다.

주성철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디파이 제도 마련이 지연됨에 따라, 해킹이나 보안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며, 투기 수요 증가로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져 기존 금융상품 대비 불안정성이 확대됐다”고 했다. 그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던 한국산 코인 ‘테라·루나’의 가격이 동반 폭락하면서 투자자의 불안감도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출처= 체이널리시스 ‘2022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출처= 체이널리시스 ‘2022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디파이 범죄자들은 2021년 디파이 도난을 통해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2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를 보면 2021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약 6배에 달하는 32억 달러의 가상자산이 도난당했다. 2021년 이전엔 중앙거래소가 가장 많이 탈취됐지만, 2021년엔 디파이 플랫폼의 도난이 거래소 대비 6배 많이 발생했다. 2021년 총 도난당한 금액의 72%에 달하는 26억 달러는 디파이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주성철 책임연구원은 전화통화에서 “디파이 시장이 커진 요인 중엔 규제를 회피하려는 수요도 있다. 기존엔 은행에선 대출심사를 할 때 엄밀한 신용평가가 이뤄지지만 디파이는 그런 신용평가가 없다. 이런 이유로 인해 디파이가 금융안정성에 위협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국가에서 규제를 위한 움직임이 보이지만, 디파이는 탈중앙 특성상 누구를 규제할지도 모호하다. 국가별로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통일하는 합의 과정도 필요하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디파이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도 있기 때문에 규제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디파이 서비스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도 불명확하다. 디파이는 전 세계 참여자가 이용할 수 있어 분쟁이 생겼을 때 관할권이 어느 나라 법원에 있는지, 소송 당사자는 누구인지가 모호하다. 잠재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고, 당사자가 상황에 대한 판단을 의지할 곳이 없는 것이다. 김협, 김민수, 권혁준의 논문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가능성과 한계점’은 “문제 발생 시 거래를 동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정상적인 운영을 복원하기 위한 조치를 할 수 없다. 충분한 책임소재를 가릴 수 없다면, 탈중앙화 금융은 심각한 제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들도 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탈중앙화금융(DeFi)의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금융서비스부(DFS)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에 지급준비금 적립과 매월 회계감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방 규제기관인 예금보험공사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장에 야기하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발행기관을 은행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주창했다. 영국의 금융감독청도 스테이블코인에 중점을 둔 신규 가상자산 규칙을 제정할 계획이다. 한국의 금융위원회도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현태 연구위원은 ‘탈중앙화금융 관련 자금세탁 예방을 위한 향후 과제’를 통해 디파이를 통한 자금세탁의 풍선효과를 우려했다. 신원 인증이 필요한 중앙화된 가상자산사업자는 자금세탁을 시도하는 자의 신원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고, 거래소에서 쓸 수 있는 충분한 수의 계정을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확보하는 것도 번거롭다. 단시간에 반복적 자금거래가 일어날 경우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을 살 가능성이 높아 자금세탁 난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디파이 플랫폼은 운영하는 주체가 없기 때문에 자금세탁 창구로 활용될 여지가 크다.

출처= 체이널리시스 ‘2022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출처= 체이널리시스 ‘2022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체이널리시스에 의하면, 2021년 가상자산 자금세탁 규모는 약 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전체 자금세탁 대비 큰 규모는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불법 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는 지갑 주소에서 탈중앙화금융 플랫폼에 유입된 자금은 작년 약 9억달러로, 이는 1년 전보다 20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김현태 연구위원은 “탈중앙화금융을 표방하지만 소유자나 운영자가 플랫폼에 충분한 통제권이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다. FATF가 2021년 10월 발표한 개정 지침서는 특정 개인이나 법인이 탈중앙화금융 관련된 가상자산사업자로 식별된 경우 여타 가상자사업자처럼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부여한다. 이처럼, 플랫폼의 실질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지배구조상에 중앙화된 의사결정 구조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디파이를 통한 자금세탁을 차단하기 위해선 블록체인 분석기법과 신원확인 등의 조치를 도입할 것을 권했다. 블록체인 분석기법으로 거래패턴을 분석해 복수의 지갑주소를 사용한 단일한 거래 주체를 파악하고, SNS 등의 정보를 활용하면 주소의 실소유자를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탈중앙금융 플랫폼도 개인지갑 연결을 허용하기 전에 제 3자의 신원인증 서비스를 거쳐, 신원이 확인된 지갑 주소만을 허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자동화 된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 8일(미국 시간), 비트코인 거래량 급증은 바이낸스의 거래 수수료 제거로 인한 ‘가장매매(wash trading)’가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크립토뉴스는 8일 비트코인 거래량 급증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특정 비트코인(BTC) 현물 거래에 대한 ‘제로 수수료(zero-fee)’ 프로모션 시행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 급증이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TradingView)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거래량의 급증은 트레이더들에 의해 처음 포착됐다.

이후 바이낸스의 창펑자오(Changpeng Zhao) 최고경영자는 트위터 댓글에서 “제로 수수료와 VIP가 되려는 사람들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가장매매로 ‘엘리트(elite) 지위’를 획득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장매매(wash trade)는 특정 종목에 대한 실제 매매 의사가 없으면서도 매매 거래가 활발하다는 착각을 일으켜 시세를 조종할 목적으로 하는 증권시장에서 볼 수 있는 거래 형태를 뜻한다.

CEO 창펑자오의 트윗에 이어 바이낸스는 “수수료 없는 비트코인 거래 개시 이후 모든 이용자에게 공정한 거래 환경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 거래자들에게는 이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비슷하게 그동안 바이낸스는 플랫폼 사용자를 9가지의 다른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거래량을 거래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낮은 수수료를 부과해 왔다.

지난 수 년 간,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거래량 순위’에서 회사 순위를 높이기 위해 ‘가장매매’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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