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투자가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8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왼쪽)과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

린딘의 일기장

이 책은 투자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습니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 시장을 읽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우리가 투자를 할 때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 설명할 뿐이지요. 현명한 투자자는 시장의 광기에 열광하지 않습니다. 그들 스스로의 원칙을 지키며 광기를 즐기고 공포에 인내하며 스스로의 원칙을 믿을 뿐입니다.

최근 몇 년간 시장에서 가치주의 약세와 성장주의 강세는 가치투자에 의문을 부여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성장주의 독주는 이러한 의문을 더욱 공고히 했지요.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률이 위대한 투자가들 최근 몇 년간 시장 수익률을 밑돈 것을 보면 그 말도 그리 틀려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를 버느냐가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돈을 잃지 않는 것, 주식시장에서 패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치투자는 우리가 지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최상의 방법입니다.

“Rule No. 1 : Never lose money. Rule No. 2 : Never forget Rule No. 1. – Warren Buffet”

가치투자 바이블 : ‘첫째, 돈을 잃지 말 것. 둘째, 첫째 원칙을 기억할 것.’

장기투자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을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고, 투자자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감정을 통제하고, 이에 따른 행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공격적 투자자와 방어적 투자자로 나뉘며, 저자는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명합니다. 그레이엄은 책의 모든 부분에서 위의 원칙을 설명하고 독자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요.

시장에 공급되는 유동성은 높은 변동성을 만들고, 높은 변동성은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만들어내지요.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저자 그레이엄이 말하고자 하는 현명한 투자는 바로 그 차이에서 시작합니다. 주식의 본질적인 가치와 시장가치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에서 말이지요. 그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시장을 보지 말고 기업 그 자체를 보아야 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전망, 경영의 품질, 안정적인 배당, 자본 구조들을 파악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안전마진’을 설정하고, 어떤 기업의 주식이 우리가 설정한 안전마진을 얻을 수 있는 가격 밑으로 내려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아라’라는 투자의 격언이 있습니다. 가치투자자는 이 말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펜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근본적인 펜더멘탈의 흔들림이 없다면 그 시기는 우리가 주식을 더 살 시기이고, 극도의 호황 속이라도 기업의 가이던스가 불안정하다면 우리는 주식을 팔아야만 합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이런 위대한 투자가들 기회를 파악하고 잘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요.

또 저자는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 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지만, 여러 바구니에 분산해서 투자함으로써 지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원칙으로 유명해진 투자자로는 올 웨더 전략으로 유명한 레이달리오가 있지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위한 수많은 자산이 있고, 이를 적절하게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물론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 모든 것들을 전부 지켜나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 책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우리의 선택에 의구심을 갖게 만들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간 가치투자의 원칙에 따라 투자해 왔다면 그에 실망감을 가졌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런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켜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버핏의 두 가지 원칙을 기억하고 명심하세요.

까비노 책방

가격을 예측한다는 건 단순하다. 동전을 튕기는 것과 같다. '앞면이 나오면 주가는 상승할 거고, 뒷면이 나오면 저가는 하락할 거야'. 나심 탈레브는 그의 저서 《행운에 속지 마라》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확률은 승산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 결과, 원인, 동기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확률은 도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식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먼저 알아야 한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고 검색을 하다 보면 자주 보이는 이름이 있을 것이다. 바로 '벤자민 그레이엄'이다. 가치투자자의 아버지, 워런 버핏의 스승 등으로 유명하며, 가치투자자의 기본서라고 불리는 《현명한 투자자》 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책에서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을 중요하게 말한다. 주식은 시장 흐름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며, 이런 가격 변동이 사람들의 투기 욕구를 자극한다. 여기서 투자자와 투기꾼은 주가 흐름을 대하는 태도에 차이가 생긴다. 투기꾼은 주가 흐름을 예측해서 이익을 얻으려 한다. 투자자는 '적정 가격'을 고려한다.

그렇다면 '적정 가격'을 고려한 투자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위대한 투자가들 할까? 이 궁금증에 대한 대답으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라이브》 다음 세 권의 책을 소개하고 싶다. 세 권의 책은 공통점을 가진다. 주식 투기가 아닌 주식 투자에 대해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1958년 필립 피셔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출판했다. 2019년 현재, 출판된 지 50년 이상 지난 지식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고전'이라 칭할 수 있다. 그래서 세세한 지식보다는 더 큰 투자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사실 수집'을 통해 분석하려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부터 인내심과 자기 단련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데미안', '군주론' 등은 고전이라 불리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이 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도 현재 또는 앞으로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높이..

투자가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수학이나 건강, 과학 등의 정보는 어느 정도 정해진 답이 존재한다. 하지만 투자는 '불확실성'과 '운'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누군가가 정확한 답을 줄 수는 없다.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라이브》은 이런 면에서 개인투자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두 책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버핏과 멍거의 육성 답변을 기록한 책이다. 1986년 ~ 2018년까지 진행된 버크셔 주주총회에 '주주'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우리 개인투자자들도 어느 기업의 주주들이다. 하지만 기업과 직접 소통하기는 어렵다. 묻고 싶은 게 많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기는 어렵다.

워런버핏 라이브 찰리멍거와 함께

기업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주주총회는 배당금 인상 요구, 실적 개선 촉구, 임원진 교체 같은 것이다. 그러나 주주총회에서 주주 또는 투자자가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기업도 있다. 버크셔 해서..

2004년 질문 중에 하나는 '지속적인 학습을 어떻게 실천했나요?'이다. 이에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법칙을 여전히 사용 중이고, 우량 기업 발굴에 관해서는 위대한 투자가들 찰리와 필립 피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한다. 이에 대해 멍거도 대답했는데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따라 잡히고, 기질만으로 충분치 않고 매우 오랜 기간 호기심이 많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들이 경험한 투자자로서의 생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다른 질문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기업의 가치를 잘 평가해서 적정 안전 마진을 확보할 수 있나요?'이다. 다양한 주주들이 참석하는 총회이다. 그만큼 다양한 질문들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접할 수 있다. 답변만큼 주주들의 질문 자체가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우리에게 주주로서의 관점을 바꿔주는데 도움을 준다.

아주 뛰어난 투자자도, 큰 규모의 자산가도 아니지만, 소소한 수익을 얻고 있는, 기업의 적정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투자자로서 세 권의 책은 중요한 순간순간 원칙을 지킬 수 있게 해 준다. 소문에 알고, 뉴스에 사고, 어쩌다 보니 거래하는 투기보다는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투자를 하시기를 바라면서 주식을 하는 개인투자자분들께 세 권의 책을 소개하고 싶었다.

존리 이어 강방천까지..떠나는 '가치투자 1세대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왼쪽)과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왼쪽)과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

'국내 1세대 가치투자 대가'들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 이어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도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과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만이 '가치투자 1세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키운 2세대 가치투자가들이 시장에서 얼마나 활약을 해 나갈지 주목된다.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국내 가치투자 계보는 이채원 의장, 강방천 회장, 허남권 대표, 존리 전 대표 등 1세대가 국내에 투자의 개념을 들여오며 시작됐다. 가치투자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이들은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는 운용철학을 고수해 왔다.

2000년~2010년 가치주시대가 저물면서 시장에서는 가치주 소외현상이 심화됐다. 결국 2년전 이 의장은 한국밸류자산운용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이 의장의 사임은 가치 투자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저무는 상징적 사건으로도 평가됐다.

이 의장은 사임 당시 "그간 장기 가치투자를 지향하면서 시장 문화나 구조를 바꿔보려고 했다"며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사고 좋을 때 파는 게 맞는데 그 반대로 나쁠 때 환매가 나고 좋을 때 들어와 부담되는 어려움이 있었고 지배구조 문제나 주주환원율이 글로벌 기준보다 낮다는 점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이어져 가치주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짧은 소회를 전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그는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으로 시장에 돌아왔다. 라이프자산운용은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와 행동주의를 결합한 새로운 투자개념을 표방하며 2021년 출범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SK에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는 등 주주 행동주의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표와 국내 가치투자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허 대표는 올해로 6년째 신영자산운용 CEO(최고경영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 대표는 '신영마라톤', '신영밸류고배당' 등 펀드를 히트시켜 신영자산운용을 가치투자의 명가로 키운 주역으로 꼽힌다.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왼쪽)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왼쪽)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존리 전 대표와 강 회장은 '가치투자 1세대'이자 '동학개미 멘토'위대한 투자가들 로 유명하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개인들의 투자 활동이 늘면서 증권 유튜브 또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장기투자·가치투자를 내세운 존 리 전 대표와 강 회장은 유튜브에서 유명인사로 떠올랐다.

강 회장은 1세대 펀드매니저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위대한 투자가들 종잣돈 1억원을 156억원으로 만든 '미다스의 손'으로 유명세를 탔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등과 함께 '세계의 위대한 투자자 99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가치투자자로 손꼽힌다.

하지만 강 회장은 투자자 위대한 투자가들 교육과 후배 양성 등을 위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강 회장은 29일 특별서신을 통해 "저는 지난 23년간 에셋플러스에서 맡았던 제 소임을 다하고 떠나고자 한다"며 "개인적으로 제2의 인생을 그 동안 꿈꿔왔던 끼 있는 투자자의 발굴과 교육, 유능한 펀드매니저의 양성 등 사회와 자본시장에 더 기여할 수 있는 곳에 저의 남은 열정을 쏟고자 한다"고 밝혔다.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진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지난달 사표를 제출했다. 존리 전 대표는 '코리아펀드'를 운용했는데 이러한 경력이 국내에서 부각되며 유명세를 타게 됐다.

'코리아펀드'는 한국 시장에 투자한 최초의 뮤추얼 펀드로 그는 1991년 설립자로부터 넘겨받아 15년 동안 운영하면서 누적 수익률 1600%를 달성한 신화를 썼다.

그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10년 만에 각각 140배와 70배의 수익을 올렸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후 도이치투신운용, 라자드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하며 미국 월가에서 활동하던 존 리 대표는 2014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1세대가 키운 2세대 가치투자자들은 이미 시장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KB자산운용에서 행동주의 펀드를 운용했던 최웅필 펀드매니저다.

그는 KB자산운용을 퇴사하고 최근 에이펙스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최 대표는 이채원 의장에게 가치투자를 배운 스타매니저 출신이다. 2009년부터 10년 넘게 KB자산운용에 몸담았다.

KB밸류포커스펀드,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 등 대표 가치투자 펀드들을 성공적으로 운용해 KB자산운용의 가치투자 하우스로서 입지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인마크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에 독립해 새로 운용사를 차렸다.

박인희 씨앗자산운용 부사장,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대표,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 등도 2세대 가치투자자로 꼽힌다. '가치투자 명가'로 알려진 VIP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박성재 VIP자산운용 밸류팀장, 조창현 VIP자산운용 그로스팀장과 정용현 KB자산운용 밸류운용실장, 고태훈 에셋플러스 국내운용본부장,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 등도 2세대 선두주자로 맹활약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장기 투자 펀드가 생소한 한국 자본시장에서 1세대 가치투자자들은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 2, 3세대에서 새로운 가치 투자문화가 꽃피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대한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

『위대한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는 '추세매매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의 저서『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과『주식 매매하는 법』의 합본본으로, 제시 리버모어 결정판이라 평가받는 책이다. 두 고전 모두 원문을 충실하게 번영하였으며, 감수를 덧붙여 저자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앞부분에 수록된『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은 1923년, 에드윈 르페브르가 지은 그의 비공식 전기이다. 에드윈 르페르브는 제시 리버모어와 몇 주일간 집중적인 인터뷰를 한 후, 여기에 자신만의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글쓰기를 통해 제시 리버모어의 전설적인 투자일지를 현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그리고 뒷부분에 수록된『주식 매매하는 법』은 1940년에 이론적 정립을 위해 제시 리버모어가 직접 쓴 저서로, 놀라운 승률을 보였던 주식 매매기법을 모두 털어놓았다. 특히 시장과 주가흐름을 읽는 법, 선도 산업의 분석법, 매매타이밍 포착법, 자금운용법, 감정통제법 등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양장본]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로 손꼽히는 제시 리버모어의 일생과 투자방법론을 한 권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그가 어떤 투자인생을 살아왔는지, 어떻게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유지하였는지를 명쾌히 정리한 이 책은 오늘날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와 문제점들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도 제시한다.

저자 : 제시 리버모어
지은이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 1877~1940)
‘월스트리트의 곰’, ‘추세매매의 아버지’…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로 꼽히는 제시 리버모어 이름 앞에 붙는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제시 리버모어는 가치투자법과 더불어 오늘날 주식매매기법에서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추세매매법을 확립한 ‘추세매매의 아버지’로 불리는 거물이다. 1877년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리버모어는 14세 때 보스턴의 한 증권회사 시세판 담당자로 일하며 단돈 5달러로 주식매매를 하게 되었는데, 1년 뒤 회사에서 받는 급료보다 투자수익이 많아지자 아예 전업투자자로 변신했다. 그는 추세 발생시점을 기다려 자금의 일부를 진입한 다음, 추세가 강화되면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는 피라미딩방식을 사용해 1929년에는 자산을 1억 달러 이상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현재 가치로 따진다면 원화로 무려 2조 원 가까운 금액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성공한 개인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불화와 우울증으로 1940년 63세의 나이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사망 후 그가 남긴 것은 1만 달러가 채 안 되는 부동산뿐이었지만 그의 투자철학과 투자기법은 지금까지도 불멸로 남아 세계의 수많은 주식 고수들과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은이 에드윈 르페브르(Edwin Lefevre, 1871~1943)
19세부터 저술활동을 시작해 53년 동안 저널리스트, 칼럼니스트, 소설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1922년 에 제시 리버모어를 모델로 한 소설 을 연재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유명작가로 떠올랐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이 책은 장장 80년이 넘게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고,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영원한 고전이 되었다.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르페브르만의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글쓰기는 매혹적인 전기와 역사적 사실들을 조화시켜 한 차원 높은 투자서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르페브르는 누구와 만나든 10분 정도만 이야기를 나누면 그들의 인생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놀라운 통찰력과 상상력을 지녔던 인물로,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당시 월스트리트의 큰손이던 제시 리버모어와 몇 주일간에 걸쳐 집중적인 인터뷰를 했다고 전해진다.

옮긴이 윤지호(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팀장)
한화증권의 광화문지점 브로커 및 자산운용본부 주식운용역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5~2006년 매경·한경 Best Analyst(차티스트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증권업협회에서 애널리스트 양성과정 및 실전투자과정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최신 기술적 분석』,『머니게임의 영웅(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데이트레이더의 완성(공역)』이 있다.

옮긴이 노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한국산업은행과 바클레이즈은행 서울 지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부의 분배』,『의미있게 산다는 것』,『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등이 있다.

이 책을 본 사람들이 다음책도 봤습니다.

옮긴이의 말 : 탐욕과 공포를 이해한 추세매매의 선구자

첫 번째 책『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1. 월스트리트에서는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14세에 주가의 움직임을 예상하다
15세에 투기를 시작해 1천 달러를 벌어들이다
불법증권거래소에서 두려워하는 인물로 부각되다
불법증권거래소의 속임수를 직감하다

2. 주식투자에 있어 게임의 규칙을 깨닫다
주식시장에서 매일 매매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주식투자에도 게임의 규칙이 있다는 걸 깨닫다
꼬마 투기꾼이라는 소문으로 거래를 거절당하다
불법증권거래소의 사기꾼들을 혼내주다

3. 첫 번째 파산을 맞다
자신과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돈을 벌어야만 판단이 옳은지 알 수 있다
1901년, 유례없는 주식시장의 호황기
1901년 5월 9일, 첫 번째 파산을 맞다

4. 월스트리트에서의 주식매매를 위해 종자돈을 마련하다
고향에 돌아가 다시 거래를 시도했지만 거절당하다
뉴욕으로의 입성을 위해 다시 거래를 시작하다
불법증권거래소들의 난무하는 사기꾼 행각
월스트리트로 가기 위한 종자돈을 충분히 모으다
세 번째로 간 월스트리트에서 게임의 법칙을 배우다

5. 큰돈을 벌려면 전체 시장과 그 추세를 파악하라
그래프를 읽기보다는 시장의 장세를 파악해야 한다
도박과 주식의 차이를 배우다
진득하게 앉아 때를 기다리라는 터키의 교훈
큰돈을 벌고 싶다면 전체 시장과 그 추세를 파악하라

6. 샌프란시스코의 지진과 예감으로 귀중한 경험을 하다
나 자신의 예감만을 믿고 행동하다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맞물려 예감만으로 수익을 내다
솔깃한 정보보다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한다

7. 추세매매의 핵심인 피라미딩전략을 위대한 투자가들 구사하라
적절한 시기에 피라미딩전략을 구사하라
월스트리트의 큰손이었던 노인의 현명한 투자
한꺼번에 사지 말고, 때를 기다렸다 팔 수 있을 때 팔아라

8.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버는 방법은 따로 있다
큰돈은 시장의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다
1906년도 이후의 심각한 경제 상황의 위기를 예상하다
주식거래 12년째, 때를 기다리지 않아 빈털터리가 되다
현명한 투자자는 1년 먼저 시장을 내다본다
사건들의 논리를 따른다면 돈을 벌 수 있다

9. 주식시장의 대폭락과 올바른 판단
강세장이었던 아나콘다코퍼 주식을 매수하다
약세장이라고 판단하고 공매도한 결과 큰 수익을 얻다
뉴욕으로 돌아가 공매도에 성공하다
1907년 주식시장 대폭락과 월스트리트의 구원자 J.P. 모건
1907년 10월 24일, 내 인생 최고의 날

10.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실수에 대한 인식과 실수를 통한 깨달음
주가테이프를 현명하게 보는 방법
실제 거래시 특히 인간의 본성을 경계하라
항상 돈을 벌 수 있는 포지션을 확보하는 간단한 방법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약점이 투기에서는 치명적이다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1. 진정한 투기자들의 심리와 현명한 사고방식
진정한 투기자는 돈보다 행동에 더 집중한다
유능한 투자자, 에디슨 캐먹의 투자에 대한 사고방식
면화시장에 관심을 갖고 7월 만기 면화를 매수하다
하늘이 준 기회, 면화를 전부 처분하다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12. 남에게 절대로 설득당하지 마라
퍼시 토마스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다
누구나 비상한 매력의 소유자에게 설득당할 수 있다
퍼시 토마스에게 설득을 당해 균형감각을 잃다
가장 어리석은 거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다 실패하다
경험의 법칙을 위반한 대가를 뼈저리게 깨닫다
주식시장이 돈을 벌게 해준다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13. 주식시장에서 도덕적인 의무는 필요치 않다
월스트리트의 투기자에게 자만은 치명적이다
주식투자자로서 가장 이상하고 불행한 사건의 발단
균형감각을 회복해 재기에 성공하다
감사하는 감정은 사람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주식시장에서 도덕적인 의무 같은 것은 필요치 않다

14. 계획에 없던 일이 발생하면 그 기회를 마음껏 활용하라
많은 빚 때문에 평생 처음 좌절감을 느끼다
파산신청을 하고 종자돈을 마련하다
루시타니아 호의 격침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폭락
강세장에서 마음껏 공격적 투자를 하다
1916년 정보유출사건이 일어난 해에 300만 달러를 벌다
윌슨의 평화협정과 독일의 무제한잠수함전
1917년 초 부채를 모두 갚고 재기에 성공하다

15. 정부정책에 맞서면 안 된다는 교훈을 배우다
오로지 사실에 충실해야 큰돈을 벌 수 있다
커피가격의 상승을 예감해 커피선물을 사들이다
예상치 못한 거래규칙 변경으로 손해를 보다
어떤 조작도 가격을 폭락시킬 순 없

KDI 경제정보센터

1900년대 초 미국에 제시 리버모어라는 전설적인 투자자가 있었다. 그는 1877년생으로 위대한 투자가들 14세의 나이에 사설 주식시장의 시세판 보조원으로 출발해서 15세에 단돈 5달러를 들고 전업투자자로 나선 후 일생을 주식시장에서 보냈다. 그는 풍운아였다. 주식투자로 무려 네 번의 파산을 겪고도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 다섯 번째 상품선물에서 입은 손실은 그 어떤 수단으로서도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손실이었다. 그는 호텔방에서 권총을 입에 물고 자살함으로써 63년간의 파란만장한 삶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에도 리버모어의 인생행로를 그대로 재현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90년대 후반 성장주의 거품시대에 돈을 번 소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소위 ‘전문가’로 불리며 추앙받던 시점에서 출발해서 젊은이들이 실전 투자대회에 참여하면서 등장한 소위 ‘실전고수의 시대’, 그리고 최근 대학마다 붐을 일으키는 주식동아리의 ‘주식연구회’ 열풍까지. 제2의 리버모어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전업 혹은 전문 투자자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마지막 행로가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행보가 리버모어의 실패의 이유와 똑같기 때문이다.

리버모어는 당시 주식시장의 추세이론을 정립하고 있던 찰스 다우의 ‘다우이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그도 처음에는 텔렉스를 통해 쏟아지는 주식시세를 보고 매매를 시작했지만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 시점부터는 지수를 참조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장이 강세에 들어섰을 때, 개별주식의 공매도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가격이 약세에 들어섰을 때 개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곧 찰스 다우의 “두 개의 추세를 동시에 비교하면서 매매하라”는 이론과 일치하고 있다.

당시 다우가 발표한 가격지수는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고, 이로 인해 기술적 위대한 투자가들 분석이라는 분석기법이 태동했다. 하지만 리버모어의 성공은 다우이론 혹은 기술적 분석론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수학적 통계와 기술적 분석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그는 고점 징후에 동물적 감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고점 징후는 ‘가격이 최소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반락하거나, 공매도한 주식을 다수의 투자자들이 나눠서 살 때’다. 즉 대규모 자금을 가진 소수의 매집자들이 다량의 주식을 매도할 때, 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수가 많다면(소액 투자자들이라면) 그 주식은 고점 신호라는 것이다. 이것은 후에 험프리 네일의 ‘상반사고 이론’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반대인 것이 수지맞는 것’이라는 주식시장의 영원한 교훈은 사실은 리버모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시장에서 그가 승리한 또 다른 이유는 ‘피라미딩(pyramiding) 기법’이다. 그는 자금관리의 유용성을 일찌감치 간파했다. 그는 항상 자금을 분할해서 투자했으며, 최소 투자분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면 추가적인 포지션을 취하지 않았다. 그는 ‘포지션’이라는 말을 좋아했다. 자산의 1/3을 100달러에서 사고, 이익이 나서 105달러가 되면 다시 1/3을 더 투자하고, 또 주가가 110달러가 되면 다시 1/3을 투자하면서 평균 매수단가를 올린 것이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가 늘 심리적 우위에 서게 된다는 점이다.

그는 늘 이렇게 투자함으로써 현재가가 평균 매수단가보가 위에 있도록 자신의 포지션을 관리했다. 그리고 전체 포지션의 이익이 일정 목표에 이르면 그것을 청산하고 반대로 가격이 평균 매수단가를 위협하면 미련없이 보유 포지션을 청산했다. 그의 피라미딩 기법은 투자자금관리의 원칙이 되어 워렌 버핏의 철학으로 그리고 오늘날 파생상품 거래에서 자금관리의 교범으로 정립됐다.

또한 그는 추세저항의 원리를 스스로 체득했다. 당시 다른 기술적 분석가들이 추세에 대한 지지선의 개념을 정립한 상태였지만 그는 그것을 발전시켜 ‘최소저항과 최대저항’의 개념으로 계승했다. 지금도 기술적 분석을 배우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익히는 것이 저항선에 대한 개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를 기술적 분석의 아버지라 불려도 전혀 넘치지 않는다. 그뿐이 아니다. 그는 가격이 일정한 평균값을 중심으로 등락한다는 사실도 경험적으로 알았다. 이것이 후에 ‘가격 밴드이론’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는 또 평균값(오늘날의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등락폭이 좁은 상태에서 오랜 기간 가격이 공방을 벌이면, 그 범주를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음도 간파했다.
그는 주가가 박스권에 갇히면 기다리고 인내했다. 그리고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나는 순간을 기다려 자금의 일부를 투자하고 그것이 본격적으로 추세로 이어지면 나머지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을 택했다. 소위 ‘고점매수 저점매도’의 원조였던 셈이다.

많은 사람들은 가능하면 주식을 싸게 사려고 한다, 그래서 만원~8천원 사이를 등락하던 주가가 8천원을 바닥으로 9,500원까지 오르면 더 견디지 못하고 매수에 나선다. 하지만 그는 그런 식의 투자를 경멸했다. “시장은 투자자에게 어떤 설명도 이유도 대지 않고 그냥 자기가 가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시장을 이해하려 들거나 혹은 자신의 생각을 시장에 끼워 맞추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그가 위대한 투자자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정작 자신이 깨우친 기술적 분석의 도구들로 시장을 판단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는 시장의 수급을 철저히 분석하고 경제의 펀더멘탈을 점검한 바탕 위에서 약세와 강세장을 구분했다. 그가 기술적 분석을 중시한 것은 시장의 판단 위에서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시점을 찾을 때만이었다. 즉 그는 오늘날의 펀드매니저처럼 기술적 분석을 노름꾼들의 화투장으로 멸시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추세선과 보조지표에 목을 매는 오늘날의 데이트레이더 같은 사람도 아니었다. 그는 유연했고 겸손하게 시장을 받아들였다.

그의 파멸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간과한 데 있었다. 1900년대 초처럼 세상의 정보들이 느릿느릿 전해지지도 않았고 시장 환경이 뉴욕에 앉아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음에도 수십년이나 자신의 판단과 직감을 믿었던 방식을 버리지 못했던 것이 파산의 화근이었다. 또 하나 파생상품에서 레버리지의 위험을 간과한 것이 파멸을 이끌었다. 이래저래 리버모어는 투자자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