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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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치 않은 여건에서 스타트업들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은 결국 자본의 역할에 달렸다. 특히, 혁신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에 안착시키기까지 긴 호흡이 필요하다. [사진=utoimage]

​[韓 혁신생태계, 어디까지 왔나] 스타트업 대표 120명, 차기 정부에 바란다 "창업 단계별 과감한 자금지원 필요"

  • 창업자 10명 중 8명 "과거보다 창업 환경 좋아졌다"
  • 코로나19는 경영상황 악화 요인
  • "차기 정부, 자금·인력·규제개선 힘 써야"

문재인 정부 5년간 한국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는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스타트업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는 조성금액 7조원을 훌쩍 넘겼고, 벤처투자액은 매 분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고리가 구축되면서 창업 생태계에서 큰돈을 번 사람이 늘어나고, 인재 유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현장에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대표들도 이 같은 변화를 느끼고 있다. 아주경제와 얼리슬로스가 스타트업 대표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창업자 10명 중 8명은 “2016년 대비 2021년 창업 환경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창업 환경의 개선과 별도로 "아직까지 창업하기는 어렵다"고 응답한 대표(韓 스타트업 31.7%)도 적지 않았으나 “창업할 만하다”, “창업하기 좋다”고 답한 창업자는 48.4%에 달했다.

창업 환경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정부의 모태 펀드 등 출자로 인한 투자 환경이 개선됐다”는 점과 함께 “투자 분위기 활성화. 인수합병(M&A)이나 기술상장 등 엑시트(투자회수) 기회가 많아졌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창업하기는 어렵다고 답한 창업자들도 정책적 이슈보다는 코로나19 등 대외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대표들은 “창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투자 규모는 늘었지만, 코로나 등 경기악화로 전체적인 창업 분위기는 좋지 않다”, “글로벌 패권과 무한 경쟁의 사회에서 더 많은 지원과 더 많은 자원, 인력이 필요해졌다”고 평가했다.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는 올해 5200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모태펀드 예산은 지난해만 7500억원, 2020년에는 9000억원이 투입되며 벤처생태계의 유동성을 크게 높였다.

하지만 현장에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은 여전히 “자금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9.9%가 ‘자금 부족’을 꼽았고, 이어 ‘인력 채용’(24.2%), ‘경제·시장 상황’(11.3%), ‘정부 규제’(11.0%) 문제를 선택했다.

차기 정부가 해결하거나 개선해줬으면 하는 창업 생태계 문제에 대해서도 자금이 1순위로 언급됐다. 응답자의 24.6%는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21.4%는 “스케일업 과정에서의 과감한 투자”를 요청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자금 지원을 차기 정부 벤처 정책 과제로 선택한 것이다.

설문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는 “사업계획에 대한 단계적 투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하고 넓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표는 “예비 창업에서부터 창업, 성장까지 아우르는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며 “업력 제한으로 지원을 못 받는 기업이 많은데, 스케일업 단계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정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규제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현행 ‘포지티브 규제 체계’는 법률적으로 허용한 사업만 시도할 수 있고, 그 외에 사업은 불법이라는 기본 전제가 있다. 이를 법률에서 금지한 사업만 하지 못하도록 하는 ‘네거티브 규제 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과다한 정부 규제를 스타트업에는 완화시켜주면 좋겠다”며 “네거티브 규제로 법을 위반한 것만 아니면 도전해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응답자는 “톱라인에서 내려오는 좋은 정책이 많지만,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에서는 이런 정책을 체감하기 힘들다”며 “공무원 조직의 인사체계가 혁신에 대한 성과를 보상하기보다 규제 완화 이후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후책임을 부과하는 문화다. 이런 인사체계가 함께 개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DAILY 증권뉴스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플립 자문을 제공하는 한 변호사는 불확실성이 짙어진 현 경기 상황에도 스타트업들이 플립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외 투자사들이 스타트업 투자에 몸을 사리기 시작했음에도 국내 스타트업들의 플립 문의는 식을 줄 모르는 모양새다. 해외발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이 수월한데다 기업 가치 평가도 국내 대비 월등히 높이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다. 일부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이유 외에도 우리나라의 규제 불확실성 및 전통산업과의 마찰 등을 이유로 해외로 속속 빠져나가기도 한다. 오히려 글로벌 투자사들이 몸을 사리는 현 시기에 규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면 기회가 있다는 말이 속속 나오는 이유다.


(사진=아이스톡)

법조계 등은 현 시기에도 국내 스타트업들이 플립을 추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국내 규제를 지목하고 있다. 쿠팡 시절 만한 밸류에이션을 받지 못하더라도 전통산업과의 마찰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규제 및 성장 환경이 명확한 땅으로 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플립을 고려하는 산업군은 AI와 블록체인, 핀테크, 원격의료 등 다양하다. 특히 코로나19 이전부터 국내 규제 여파로 플립 사례가 주구장창 터져 나왔던 블록체인 산업에게 플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원격의료도 韓 스타트업 마찬가지다. 국내서 한시적으로 원격의료가 허용된 바 있지만, 코로나19가 서서히 완화되면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는데다 전통산업과의 마찰도 여전하다. 차라리 의료 접근성이 우리나라보다 떨어져 원격의료 서비스 필요성이 높은 해외로 눈을 돌리자는 인식이 초기 기업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한 업체 관계자는 “꽉 막힌 규제와 전통산업과의 마찰이 ‘혁신 스타트업 엑소더스’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디지털 신산업은 특히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플립 韓 스타트업 사례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국이라고 해서 당장 규제가 명확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처럼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은 아니다”라며 “(정부가) 샌드박스 도입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주고는 있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아 마냥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다리기보다 해외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조계에서는 정책 방향성을 명확히 할 경우 스타트업의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끌어올리고 인력유출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는 현재도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미국과 싱가포르 등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의 경우 금융 규제를 완화하면 일부는 플립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블록체인 산업에 있어 가상자산 기본법이 제정돼 토큰 발행·유통이 국내서 가능하게 된다면 플립을 고려할 이유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도 “AI와 리걸테크, 원격의료, 블록체인, 핀테크 등 산업에 있어 시급히 완화할 규제는 많다”며 “일부 분야에 대해서는 과잉보호를 비롯한 꽉 막힌 규제로 유니콘이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정책으로 개선이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라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韓 스타트업

(~2022-07-14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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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이 지난해 열린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지난해 열린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에 해외 비즈니스 고충이 큰 가운데, 코트라(韓 스타트업 KOTRA)의 지원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세 속에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이지자, 코트라가 이를 적시에 포착해 해외 수요와 국내 스타트업을 발 빠르게 연결하고 있어서다.

코트라는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 △수출 6000만달러 △투자유치 100만달러 △글로벌창업 10개사 △신규고용 366명 등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코트라는 20개의 스타트업 거점 해외무역관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에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과 같은 수출, 투자유치, 글로벌 창업 등 해외진출을 도와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털(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연결하는 '자금유치 화상 상담회' 스타트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돕는 'BMW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했다.

고양이용 스마트 배변처리 장치를 개발한 B사는 지난해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해 LA무역관의 밀착 컨설팅 지원을 받아 바이어와 200만 달러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행 동영상 공유앱 개발기업 C사는 코트라 뉴욕무역관을 통해 미국 벤처캐피털 G사를 만나 85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코트라는 올해 △초기 스타트업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스타트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아마존 로켓스타트사업' △미국, 일본, 대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입점 지원' △연간 맞춤형 지원사업인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글로벌점프300' 참가기업인 G사는 "해외 무역관의 밀착지원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뒀다"며 "혁신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도록 코트라가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韓 스타트업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신성장 분야로 경제 활로를 찾겠다는 미국, 중국, 유럽 등 강대국들의 스타트업들은 떡잎부터 다른 면모를 보이며 승승장구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ICT, 헬스케어 등 유망 분야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판을 열어젖힐 버팀목인 실질적인 기술금융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녹록치 않은 여건에서 스타트업들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은 결국 자본의 역할에 달렸다. 특히, 혁신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에 안착시키기까지 긴 호흡이 필요하다. [사진=utoimage]

녹록치 않은 여건에서 스타트업들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은 결국 자본의 역할에 달렸다. 특히, 혁신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에 안착시키기까지 긴 호흡이 필요하다. [사진=utoimage]

대한상의는 ‘역동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창업) 생태계가 외형에 비해 질적 성장이 미진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2016년~2020년) 벤처투자 금액은 2조1,503억원에서 4조3,045억원으로 100.2% 증가했고, 투자 건수는 2,361건에서 4,231건으로 79.2%, 피투자기업 수는 1,191개에서 2,130개로 7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에 비해 스타트업 1~5년차 생존율 차이 면에서 약 15%p 낮았다. 기업 5년차 생존율은 29.2%로, 설립 5년 안에 2/3 이상의 기업이 문을 닫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무대로 올라타는 기업도 저조한 수준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스타트업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에서 2019년까지 약 1%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AI, IT 기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나 미국, 일본 기업의 수가 더 많고, 펀딩액 규모에서 큰 차이가 났다. 글로벌 스타트업은 헬스케어 분야가 두드러지는데 반해 국내 스타트업은 디바이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나 펀딩액 규모는 최상위 기업 대비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기술력 있는 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IT, 헬스케어 분야에 기업의 韓 스타트업 적극적인 스케일업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 같은 상황은 자본 역할이 미약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의 벤처투자 패턴 추이를 보면, 비교적 회수가 용이한 우선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면서 “보통주의 경우 IPO·M&A가 되지 않는 이상 원금 회수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스타트업은 여러모로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있다. 우선 ‘초기자금 부족’이다. 스타트업은 성장의 단계에 맞는 투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초기단계의 Seed-Money(엔젤투자·벤처캐피탈)가 관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벤처투자가 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과 달리 투자금의 절반 이상이 중간·후기단계에 몰려있다.

경직된 회수시장으로 韓 스타트업 스타트업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대한상의는 우리나라 회수시장은 경직되어 있어 신규 투자 유입·활성화가 저해되며, 특히 M&A 비중은 미국의 45%에 비해 우리나라는 약 1%에 불과해 시장에서 역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이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M&A 부정적 인식, 소유와 경영이 불확실한 기업지배구조, 중소기업의 회계자료 불신 등 사회·구조적 문제점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했다.

녹록치 않은 여건에서 스타트업들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은 결국 자본의 역할에 달렸다. 특히, 혁신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에 안착시키기까지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단번에 J곡선을 그릴 스타트업 발굴에 혈안이 된 모험자본 역할을 대신할 안정적인 공공금융장치의 역할이 관건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의 벤처투자 패턴 추이를 보면, 비교적 회수가 용이한 우선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면서 “보통주의 경우 IPO·M&A가 되지 않는 이상 원금 회수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사진-utoimage]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의 벤처투자 패턴 추이를 보면, 비교적 회수가 용이한 우선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면서 “보통주의 경우 IPO·M&A가 되지 않는 이상 원금 회수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사진-utoimage]

통상 금융이 신용평가를 통해 기존 재무능력으로 채무 상환을 판단하는 반면, 평가를 통해 미래 가치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기술금융에서는 신뢰성이 중요한 요소이다. 기술금융은 개발이 진전될수록 진화와 다변화를 거듭하는 기술사업화 과정을 충분히 반영한 기술평가 모델과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

산업연구원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금융의 역할’에 따르면, 한국과 유사한 위상의 국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리스크가 큰 기술금융 특성상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가 가장 큰 이슈이며, 기술평가는 이에 대한 중요한 해답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관련 사업화의 다양성 및 변동성을 감안할 때 표준화된 기술 평가의 구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달리 韓 스타트업 유럽의 경우에도 엔젤 투자 등이 안정화되지 않았으며, 특히 성장자본에서 공급의 갭이 크게 발생해 공공금융기구가 자본시장에서도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단계별 기술금융의 역할과 국가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 측면 등에서는 성장 금융의 확충을 상대적으로 더 중시하는 흐름이 짙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술금융은 오랜 추진 경험과 기틀이 마련됐음에도 질적효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린다. 장기적이고 일률적인 전략이 부실해 자생적 기술금융 생태계 조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전통적 금융은 혁신기업의 특징에 기반한 수요를 해소하기 역부족이다. 국내에서 최근 재추진되는 공공기반 IP 금융 등에 대한 다양한 측면으로 바라보고, 기술 금융의 포용성을 넓히기 위해 기술 평가 신뢰성의 지속적인 제고도 수반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韓 스타트업

KOTRA는 18일부터 이틀간 룩셈부르크에서 국내 메타버스 및 NFT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메타버스·NFT 스타트업 온라인 IR 피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룩셈부르크는 전자상거래 및 결제 부문의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소재하는 유로존 금융산업의 허브로 불린다.

메타버스·NFT 분야의 투자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으로 꼽힌다.

행사 첫째 날에는 현지 유력 메타버스 행사인 ‘The Metaverse Month’와 연계해 룩셈부르크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협회(LPEA)의 스테판 페쉬(Stephane Pesch) CEO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룩 핀버스(Finverse) 포럼이 개최되고, 이어 국내 NFT(대체불가능토큰) 스타트업 4개사가 행사장 현장의 유럽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IR 피칭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JP모건, 플러그앤플래이 등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외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AC), 글로벌기업 담당자 약 200여 韓 스타트업 명을 대상으로 국내 메타버스 스타트업 6개사가 온라인 피칭 경연을 펼친다.

우승 스타트업에는 5주 과정의 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참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피칭 무대에 서는 스타트업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개발 기업 M사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P사 △와인 NFT 투자 플랫폼을 운영 중인 B사 △비디오 클립 영상 NFT 거래 플랫폼을 운영 중인 C사 등 모두 예선 피칭 경연을 통과한 메타버스 및 NFT 분야의 혁신 기술 보유 기업들이다.

KOTRA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그룹 워크숍, 개별 컨설팅 등 총 4회에 걸쳐 피칭 컨설팅도 지원했다.

또 피칭데이 참가기업 포함 총 16개사는 오는 5월 31일까지 메타버스 및 NFT 분야에서 투자 이력이 있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과 일대일 온라인 투자 상담회를 진행하고 투자협력 파트너를 물색한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메타버스·NFT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이 최적의 글로벌 투자가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혁신 분야의 우리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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