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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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캐리커쳐=디미닛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최근 증권사를 인수했다. 증권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43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앞세운 카카오는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에 진출하면서 대출금리 인하 같은 메기효과를 불러온 바 있다.

카카오페이가 인수한 증권사는 자본금 규모가 작아 당장 증권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그러나 이 증권 인수 증권 인수 증권사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각종 연계 서비스를 강화한다면 증권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9월 추석 연휴 증권 인수 직전 바로투자증권의 최대주주(100%)인 신안캐피탈로부터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인수 가격은 4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300억 원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2008년 설립된 바로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573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한 기업금융 특화 중소형 증권사로, 몇몇 금융 상품을 팔고 중개·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증권 인수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상품 거래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는 10월 중 금융 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심사가 통상 두세 달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카카오의 증권업 진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카카오는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로 은행업에 진출한 지난 1년간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와 함께 양대 인터넷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년간 예금금리 인상, 대출금리 인하, 공인인증서 대체 보안체계 도입 같은 혁신을 이끌어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카카오페이의 증권사 인수는 증권업계의 긴장도를 높인다.

106억 매출, 255억 당기순손실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인수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현재 230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청구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25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페이 시장은 이익이 나지 않는다. 간편결제서비스 과정에서 은행 수수료로 연간 30억 원가량 손실을 보는 상황이다. 증권사 인수로 카카오페이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면 수익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카오페이는 우선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금융투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개설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네이버페이가 미래에셋대우와, 토스가 신한금융투자와 연계해 CMA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CMA계좌를 통해 결제나 송금에 나설 경우 은행 수수료를 절감할지 모른다. 카카오페이 측도 수익 모델 다양화를 기대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간편 송금이나 결제를 위해 카카오페이에 맡겨둔 자금을 인수 증권사로 넘겨 투자를 꾀할 수도 있다.

알리바바 벤치마킹?

알리바바와 톈훙펀드의 합작품인 MMF ‘위어바오’.

알리바바와 톈훙펀드의 합작품인 MMF ‘위어바오’.증권 인수

카카오페이의 이런 행보는 ‘알리페이’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비친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를 통해 머니마켓펀드(MMF) ‘위어바오’에 가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페이 계좌에 남은 돈으로 가입하는 금융상품을 만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결제·송금을 넘어 재테크, 보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증권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은 카카오 계열의 또 다른 서비스인 카카오스탁과의 연계 여부다.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스탁은 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스탁의 지난 상반기 기준 누적 거래액은 42조 원을 넘어섰다. 거래액은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회원 수는 220만 명, 누적 다운로드는 25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셈이다.

카카오페이가 증권사를 인수하면서 이와 연계한다면 주식 및 상품 중개는 물론 직접 판매까지 가능해진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증권 인수 증권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4300만, 카카오페이는 23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스탁 서비스와도 연계한다면 앞으로 증권업계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업계의 반응은 대체로 냉소적이다. 카카오페이가 인수하는 바로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영업보고서 기준 자본금 170억 원, 자기자본 492억 원의 중소형 증권사라는 점에서 당장 증권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몇몇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 가입자에 기대는 방식이 잘될까?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고 말한다.

“고객들 쉽게 옮길까?”

한 증권사 임원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늘어나려면 증권사에서 신용을 많이 제공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엔 바로투자증권의 자본금이 작다. 신용 제공이 적으면 개인 고객이 많이 이동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에 자본을 출연할 가능성도 있지만 카카오페이 자체가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이라 유상증자를 하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해 카카오페이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더라도 고객이 얼마나 이동할지 알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다른 증권사들이 키움증권보다 수수료를 낮춰도 기존 HTS, MTS에 익숙한 고객들이 쉽게 옮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카카오페이의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가 기존 온라인 판매사들의 전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도 냉소적 반응의 이유 중 하나다.

바로투자증권 인수한 카카오, 핀테크로 확장한다 : 금융 in IT

카카오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간편결제 증권 인수 ‘카카오페이’ 등 이미 금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IT기업의 금융업 도전에 대해 업계는 기대 반 우려 반 목소리를 냈다. 금융 서비스에 IT를 적용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신뢰와 안정성을 최우선해야 하는 금융업에 IT기업이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였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우려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또 다시 금융업에 도전한다.


카카오, 증권사 인수. 증권업에 도전장

지난 10월 1일,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해 바로투자증권을 인수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되며, 향후 카카오페이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출범해 온/오프라인 결제, 간편 송금, 청구서 등 다양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전에는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 등이 있어야 가능했던 결제 서비스와 송금 서비스였지만,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술의 혁신으로 지문인증 하나로 결제와 송금이 가능해졌다.

바로투자증권은 2008년 설립한, 기업금융에 특화한 중소형 증권사다. 일반 금융 소비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2017년 매출 573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 등과 바로투자증권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자문서비스 등을 활용해 양사는 금융 서비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핀테크 혁신 이어질까

카카오는 국내 IT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핀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신뢰와 안정성이 생명인 금융사업에 산업 자본이 뛰어드는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내비치던 국내 정서상, 규모가 큰 IT기업은 과감하게 금융 사업에 도전하지 못했다. 사실 금산분리 규제로 인해 금융 사업을 시도조차 어려웠다.

하지만, 카카오는 2010년 이후 스타트업 붐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성장하면서 우리나라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비교적 다른 기업보다 ‘금융사업을 자사의 자금줄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덜 받았다. 또한, 그동안 보수적인 분위기로 혁신은 거의 없었던 금융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으며, 금융 사업에 하나둘 손을 뻗었다.

비록 카카오가 핀테크 혁신의 선두주자는 아니었지만, 금융 소비자를 위해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를 넓힌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간편 결제, 간편 송금,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핀테크 서비스를 누구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확장한 것이다. 이러한 카카오의 시도는 다른 기업도 핀테크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으로 바꾸었다.

이번 증권사 인수로 인해 카카오와 바로투자증권이 단기간 내 편리하고 혁신적인 증권 서비스를 선보이기는 어려울 수 있다. 금융은 고객의 돈을 다루는 사업이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가 증권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다른 증권사들을 긴장시킬 수 있는 요소로 증권 인수 생각한다. 증권 서비스나 자산관리 서비스에도 카카오의 혁신이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美 SEC, 머스크 '트위터 인수 유보' 트윗 조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CNBC 등 복수 외신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유보한다고 지난 5월 본인 트위터에 올렸는데, SEC에 제출한 서류에 왜 이를 반영하지 않았는지 살핀다.

머스크는 지지난달 17일 트위터를 통해, “가짜계정 이용자수가 전체 5% 미만이란 근거가 제시되기 전까지 인수 거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정보기술(IT) 업계 안팎에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중단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랐다. SEC는 머스크 트윗 중 ‘진행할 수 없다’는 문구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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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는 지난달 보낸 서한에서 이 문구를 두고, “인수 완료를 보류하는 법적 권리를 행사하거나, 인수를 완료할 의향이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런 중대한 변화 내용을 반영해, ‘13D 양식’ 서류를 최신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13D는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치려 적극적 투자자가 지분 5% 이상 취득했을 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양식이다. 중대한 변경 사항이 있을 때마다 내용을 반영해, 업데이트해야 한다. 다만, 해당 트윗이 13D 양식을 수정할 만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증권 인수 게 머스크 측 입장이다.

포토뉴스

NH농협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11일 우리투자증권계열(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인수 배경과 향후 금융권 지각변동, 시너지(동반상승) 효과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금융지주가 우투증권 인수로 가장 기대하는 점은 은행에 치우친 수익구조를 은행·증권·보험으로 고르게 분산시켜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선도 협동조합 종합금융그룹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고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증권 인수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농협금융지주 측의 설명이다.

◆우투증권계열 인수배경은=농협금융지주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투증권 인수를 적극 추진한 것은 2012년 3월2일 사업구조개편 이후 설립목적인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지원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명분에서다.

우투증권 인수는 농협중앙회 당기순이익을 늘려 지역농·축협에 대한 배당여력을 높이고 인수 1년 후부터 농협 브랜드 사용으로 명칭사용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또 농업인과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성이 보강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융권 지각변동은=농협금융지주는 총자산이 2012년 출범 당시 235조원에서 우투증권계열 인수 후 290조원으로 55조원이 늘어 명실상부한 국내 4대 금융지주사로 진입한다. 한단계 더 상승하는 것이다.

특히 증권과 보험은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자산규모가 각각 1위로 은행 편중적인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은행·보험·증권으로 분산된 수익기반을 갖추게 된다 . 실제로 농협금융지주의 비은행부문 자산 비중은 우투증권계열 인수 전 23.2%에서 인수 후 32.6%로 늘어난다. NH증권은 우투증권과 합치면 총자산 37조원, 자기자본 4조3000억원을 갖춘 국내 1위 증권사로 발돋움한다.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는=양측이 서로 다른 장점을 지녀 다양한 증권 인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농협금융은 지방소매·공공·농업 금융에서 강점이 있는 반면 우투증권은 수도권소매·기업·투자 금융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호보완적인 구조를 가진 셈이다.

뿐만 아니다. 우투증권은 금융상품 개발과 자금운용, 리서치(연구조사) 부문에서도 역량이 뛰어나다. 이러한 우투증권의 강점을 지역농·축협 신용사업에 접목하면 큰 성과가 기대된다. 농협금융지주는 우투증권을 매개로 전국 지역농·축협을 통해 농업인 맞춤형 금융투자상품을 공급하고 여유자금 운영과 위험관리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해줄 계획이다.

차별화된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지주는 우투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영업망 10곳을 기반으로 선진 농업기술과 농업금융 시스템을 연계해 해외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증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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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캐리커쳐=디미닛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캐리커쳐=디미닛

토스가 모빌리티와 통신으로 제2의 '퀀텀점프'를 노린다. 토스증권·토스뱅킹를 통해 '전에 없던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 혁신을 일궈낸 토스가 모빌리티 기업 '타다'에 이어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한 것.

간편송금 서비스에서 시작한 토스가 증권과 뱅킹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낸 토스가 모빌리티와 통신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지 관심이다.

토스, 금융 혁신 모빌리티·통신서 이어간다

21일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 증권 인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토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토스 제공

/ 사진=토스 제공

특히 토스가 토스뱅크를 통해 '연 2% 이율 수시입출금통장', '중저신용자대출' 등 전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알뜬폰 사업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스가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서비스를 내놓을거란 기대가 큰 것이다.

이에 앞서 토스는 지난해 10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타다) 지분 60%를 인수했다. 핀테크와 모빌리티의 결합으로 이용자와 산업종사자의 선택폭을 넓혀 건전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인수 발표 당시 업계는 토스가 한국의 '그랩'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배달, 결제, 보험, 대출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동남아를 휩쓸고 있다. 토스도 그랩처럼 자사 서비스 증권, 뱅킹, 모빌리티, 통신을 융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

지난해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그랩은 당시 기업가치를 증권 인수 증권 인수 370억달러(약 43조5400억원)로 평가 받았다.

토스, 혁신을 위한 실탄 7000억원도 채웠다

특히 토스는 혁신을 위해 두둑한 실탄도 채워 증권 인수 넣었다. 지난 20일 토스는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2차 투자도 진행된다.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인 2차 투자에서는 약 4000억원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 측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2회에 나눠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스는 이번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를 8조5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0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8년전 시리즈A를 진행했을 당시보다 약 2125배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토스 기업가치가 뛴만큼, 투자유치금액도 거대해졌다. 8년전 10억원을 투자 받았던 토스는 이달 3000억원을 투자 받았고 내달 4000억원을 투자 받을 전망이다. 최소 7000억원이 준비돼 있는 것.

게다가 토스는 지난 5월 토스뱅크 예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토스식 혁신이 돈만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증명했다. 수익성도 충분하다는 것. 글로벌 거시경제 악화로 토스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은 줄었지만 증권·뱅킹 혁신에 이은 모빌리티·통신 사업, 대규모 투자 유치 등 토스의 광폭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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