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구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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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성격별 비용 분류

1999 년 공정거래법에서 지주회사를 허용한 이후 정부는 지주회사 설립 및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혜택을 주었으며 , 현재 총 127 개 ( 금융지주회사 포함 ) 의 지주회사가 존재한다 . 지주회사는 기본적으로 자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 자체가 그 사업목적으로 배당금수익 , 주식매매차익 등이 그 주요한 영업수익이며 , 지주회사의 주식가치는 주로 자회사의 주식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 따라서 지주회사는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을 위해 산하 자회사 등에 대한 컨트롤 타워 (control tower) 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주회사들은 실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 단순히 배당수익과 브랜드수수료 및 경영자문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자회사로부터 수수료 수익을 수취하고 있다 .

2010 년 ~2013 년 중 지주회사의 총 영업수익은 25 조원이며 이중 배당수익이 6.7 조원 , 브랜드수수료가 2.9 조원 , 임대수익이 0.9 조원 , 제품 및 상품매출이 11.9 조원 그리고 기타수익이 2.7 조원으로 파악되었다 . 수익구조 비중을 보면 , 배당수익은 26.66%, 브랜드수수료는 11.45% 를 차지한다 . 지주회사 전체 영업수익의 47.34% 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 및 상품매출액을 제외한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배당수익은 50.62%, 브랜드수수료는 21.73% 를 차지한다 .

문제는 브랜드수수료 및 경영자문료 등 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수익의 기준도 확인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일부 확인가능한 회사의 경우도 그 근거의 적정성에 수익구조 대해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공시강화와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가 요구된다 . 나아가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요건 강화도 필요하다 .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언론사들이 새로운 서식지에 적극 투자하며 뛰어든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것이 적절한 방법이었는가에는 의문이 남는다. 언론사의 인터넷 시장전략은 관련부문을 분사시켜 새로운 기업가치를 양산하는 것과 사이트의 포탈화로 요약된다. 두 가지 전략은 ‘온라인상의 정보백화점’을 설립하는 것과 같다.

이것이 성공했는가를 평가하기에는 시기가 이른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기업을 분석하기 위한 분석방법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런 제한이 있지만 기업의 재무자료는 사업의 뿌리내림과 초기 성장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국내 8개 언론사닷컴(동아닷컴·디지털조선일보·조인스닷컴·인터넷한겨레·매일경제인터넷·한경닷컴·iMBC·크레지오닷컴·SBSi)의 2000년도 외부 감사보고서는 이들의 현실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동자산과 금융자산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자산의 비중이 평균 45%나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수익창출 활동으로써 금융자산의 운용이 상당히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자산운영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한 척도다.

주요 업태가 금융업이 아닌 닷컴이 단기금융상품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울 뿐더러 회수기간이 긴 투자유가증권을 운영하는 것도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수익구조 단기금융상품의 운용실적은 자본 및 자금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둘째로는 한 회사를 제외하고는 은행차입금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사업 수익구조 자체의 불확실성이 높아 담보나 신용을 통한 차입보다는 투자형식을 통해 소요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투자는 증권시장 환경이나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에 영향을 받는데, 닷컴들이 몇년 동안 적정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투자가 힘들어져 재무구조의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셋째, 투하된 전체 자산에 비해 매출이 얼마나 일어났는가를 가리키는 자산회전율을 보면 가중평균 0.42를 기록, 일반 제조업에 비해 자산 사용이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인터넷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서 많은 자원을 투자했지만 막상 발생한 매출은 얼마 되지 않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또한 매출 구성비 가운데 기타 부문의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콘텐츠 유료화가 현실화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상당기간 기타 매출에 의존할 수익구조 것으로 보인다.

넷째, 매출액 규모도 적으나 수익률도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 8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1,435억원인데 순이익은 23억원에 그쳐,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2%에 불과하다. 수익모델이 빠른 시일안에 발견되지 않는 한 재무구조를 합리화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놓고 보면 콘텐츠 유료화나 다른 방식의 수익구조 개선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닷컴들이 모기업으로부터 재투자를 받는 것도 어려울 수 있음을 말해준다. 이 경우 투자자산을 누가 오래 보존하는가가 승패를 좌우하는 ‘버티기식’ 경쟁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플랫폼 기업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steem Created with Sketch.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알리바바, 에어비앤비, 우버 등 요즘 잘나가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이들 기업 모두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란 사업자가 직접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 그룹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 그룹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사업자는 생산자 그룹과 사용자 그룹이 플랫폼내에서 활발한 거래가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가치를 생성하고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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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란 단어는 본래 기차를 타고 내리는 물리적인 공간이나 강사, 지휘자, 선수 등이 사용하는 무대 또는 강단을 뜻하는 의미였으나 현재는 특정 장치나 시스템 등에서 이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틀을 지칭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제조, 유통, 전자, IT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 사업자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을 만큼 현 시대에서 플랫폼 전략은 기업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지고 보면 휴대폰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던 애플이 노키아, 블랙베리, 모토로라 등 유수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게 된 이유가 바로 앱스토어라는 플랫폼 전투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발전 전략

최근 기업들의 성장전략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분야를 막론하고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향하는 성장모델로 매력적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사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매력은 가치를 만드는 생산자와 그 가치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자유롭게 만나고 연결되는 장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양하게 ‘연결’되는 ‘양방향’에 있으며, 생산자와 사용자는 매우 랜덤하게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는데 이를 양면시장(Two Sided Market) 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양면시장이란 과연 무엇일까?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새로운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은행을 찾아가는 모습은 전형적인 단면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단면시장에서는 판매자가 구매자를 직접 상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양면시장은 플랫폼내에서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간에 거래가 상시적으로 나타난다. 사실 양면시장은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신문사나 잡지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독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면에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양면시장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신문사와 잡지사는 독자와 광고주라는 두 개의 다른 집단을 상대하고 양쪽을 연결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함으로써 양쪽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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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양면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효과가 필수적이다. 여기서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란 특정 상대 집단의 크기가 클수록 보다 높은 이익이나 효용을 얻는 효과를 말한다. 예를 수익구조 들어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수(active users)는 약 18억명에 달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길목에 광고나 자사의 서비스가 노출되도록 한다면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높은 광고비나 수수료를 지불하고서라도 페이스북 플랫폼에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이처럼 충성도가 높고 사용자수가 많은 한쪽 측면을 먼저 확보할 수 있다면 해당 플랫폼에 입점하려는 판매자 집단은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에 있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자의 수익모델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모델은 크게 중개수수료, 구독료, 광고료, 라이센싱, 아이템 판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씩 살펴보면 첫번째, 중개수수료 모델이다. 애플의 앱스토어, 우버,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등이 중개수수료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 입점을 신청한 앱을 검토한 후 입점을 승인하고 되는데 유료 판매시 수수료로 30%를 가져간다. 우버의 경우도 드라이버가 벌어들인 매출의 20~30%를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 또한 호텔중개 업체인 호텔엔조이닷컴은 수수료 형태로 판매액의 7~20%를 가져가고 있다. 전 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숙박을 예약한 게스트와 숙소를 빌려주는 호스트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이처럼 중개수수료 모델은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익모델이다.

두번째, 구독료 방식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한번 또는 지속적으로 미리 지급하는 고객을 미리 확보하는 수익모델 방식이다. 예를 들어 채용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인 링크드인은 기본적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고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구독료 형태의 수익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링크드인의 수익모델 중 프리미엄 구독료 매출의 비중은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광고와 솔루션 부문에서 발생한다.

세번째는 광고이다. 구글, 페이스북 등 많은 사용자 집단을 가진 플랫폼 기업의 경우 매출의 대부분이 광고수익으로 발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5년 17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구글의 2015년 매출액 745억 달러의 90%가 광고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번째는 라이센싱이다. 라이센싱은 계약된 조건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권리를 개인이나 기업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기업이 대규모의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 없이도 마치 전기처럼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을 합친것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했으며 AWS의 매출은 아마존의 전체 매출의 1/10 수준이나 영입이익은 전체의 30%를 상회하고 있다.

다섯번째는 아이템 판매 방식으로 플랫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로 게임 아이템, 캐릭터 판매, 기프티콘 판매 등이 수익구조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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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 이유는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역할과 플랫폼에 참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궁극적인 인센티브가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플랫폼 사업자의 이득만 생각한다면 해당 플랫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국내 상황에서는 아직 카카오,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외에는 아직까지 성공했다고 자부할만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은 많지 않고 수익모델도 아직까지 취약한 편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을 어떻게 모으고 사용자 그룹에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여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명확히 규정되어야 하며 플랫폼에 참여하는 사용자와 판매자 그룹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와 사업 요건들을 제공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7910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크게 향상된 가운데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으며, 희망퇴직 비용 증가에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4026억원, 2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캐피탈은 업황 호조로 전년 대비 613억원 증가한 133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627억원 증가한 11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꾸준한 전략적 투자가 큰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비은행부문 순이익이 그룹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15.6%에서 2021년 31.4%로 크게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축소 노력 등으로 개선돼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대비 각각 0.25%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한 0.45%, 0.36%를 각각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80.08%로 전년 대비 56.50%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22%포인트 상승한 11.02%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5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배당성향 23%에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 6.3%로 공시했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자회사들의 한 단계 향상된 이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성장하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으로 계획했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유니콘 대열에 합류한 마켓컬리(컬리)가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가운데 컬리만이 가진 특징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한국거래소가 특례기업 심사를 엄격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4조원이 넘는 몸값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 외국계 주주 등 컬리가 상장에 성공하기 위해 넘어야 할 난관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본다.

마켓컬리 성격별 비용 분류

연간 조단위의 매출 기록을 보이고 있는 컬리의 화려함 뒤에는 수천억원의 적자가 숨겨져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원가 등 변동비로 빠져나가는 터라, 영업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 탓이다. 일각에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역시 성장 기반 마련보다 당장 영업손실을 메우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컬리는 2020년 거래액 1조원, 2021년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기록중이다. 이에 힘입어 김슬아 컬리 대표는 올해 목표 수익구조 거래액으로 3조원 이상을 내걸고 있다. 가파른 거래액 증가는 매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019년 매출 4290억원을 거둔 컬리는 2020년 953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1년 1조5614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컬리는 설립 후 지난해까지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손실 규모는 2019년 986억원에서 2020년 1163억원, 2021년 2177억원으로 매년 확대됐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영업적자 규모만 4875억원에 달한다.

높은 매출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수익구조 못하는 컬리의 수익구조에 대해 변동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변동비는 영업비용 가운데 매출원가, 운송비, 포장비 등 매출액과 연동해 움직이는 비용을 뜻한다. 반대 개념으로는 감가상각비나 인건비 등 매출액과 무관한 고정비가 있다.

실제 컬리의 매출액중 90%는 변동비로, 10%는 고정비로 빠져 나갔다. 변동비 중에서는 대부분은 매출 원가가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5614억원 중에서 매출 원가는 81%인 1조2678억원에 달했다. 2020년에도 상환은 비슷했다. 9531억원의 매출중 82%인 7837억원이 수익구조 매출 원가로 빠져 나갔다. 지난해 기준 같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쓱닷컴(SSG닷컴)의 매출 원가율은 50%과 대조된 모습이다. 새벽 배송 온라인 식품업체 오아시스마켓의 매출 원가율 7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컬리의 운송비, 포장비 등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판매비와 관리비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운반·임차료·포장비로만 1917억원을 썼다. 2021년 매출액의 12.3%에 달하는 수준이다. 2020년에는 1573억원으로 매출액의 16.5%가 운반, 포장 비용 등으로 사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변동비가 너무 높아 매출 증가율에 비해서 손익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금액(공헌이익)이 고정비보다 커야 영업이익이 나는데, 아직은 변동비가 너무 커 공헌이익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매출대비 적은 공헌이익 탓에 IPO 이후에도 흑자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적자 폭도 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수익구조 상장 이후 수천억원대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IPO로 조달된 자금이 컬리의 '손실 메우기'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물론 컬리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오픈마켓을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내놓고 있다. 컬리가 직접 고른 상품이 아닌, 외부 판매자도 마켓컬리에서 상품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픈마켓 방식은 판매수수료를 단순 수취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직매입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보다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견된다.

아울러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컬리는 수익성이 높은 '비식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화장품, 가전제품, 여행(숙박권, 항공권, 렌터카 예약), 펫푸드, 주방용품 등으로 취급 상품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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